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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룩스 불교 :: CYLOOKS 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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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한불교조계종 교구본사 제14교구 범어사 범어사 미륵전
    작성자
    두레박
    작성일
    2024-04-22
    범어사 미륵전
    작성자
    두레박
    작성일
    2024-04-22

    이곳 미륵전은 미래에 오실 부처님을 모신 전각입니다. 주불이 미륵일 경우에는 용화전이라고도 합니다. 부처님이 열반하신56억7천 만년 후, 비로소 인간세계로 내려오신다고 전해지는 미륵 부처님은 현재의‘석가모니 부처님’ 후 모든 사람이 보다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먼 훗날 인간세상으로 내려 오시는 부처님이랍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한 마음을 없애주기 위해 계신 분입니다.

    미륵전의 부처님을 뵈려고 하니, 바깥에서는 불상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는 보시는 것처럼, 범어사의 미륵부처님은 정면을 보고 계신 것이 아니라 오른쪽 벽을 등지고 대웅전을 향해 앉아 계시기 때문인데요, 미륵 부처님이 동쪽을 등지고 서쪽을 향하고 있는 까닭은 구전에 의하면,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던 미륵전의 땅 밑을 파보니 처음에는 정면을 보고 계셨을 부처님께서 일본을 등지고 앉아 있어 바로 잡으려고 하였으나 움직이지 않아 그대로 모셨다고 합니다.

    아직도 불상 밑의 좌대를 보면 불에 그슬린 흔적이 보입니다 몸을 돌리고 계신 채로 발견된 것에는 여러 설이 따르는데 그 중 가장 유력한 이야기는 조선을 침략하는 왜, 즉 일본을 마주하고 싶지 않아 불상이 스스로 몸을 돌려 일본땅을 등지고 앉았다고 전합니다.

    이 또한 역시 호국 사찰 범어사의 명성을 잘 드러내주는 이야기라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미륵부처님께서는 어떤 모습으로 내려오실지, 먼 훗날의 모습을 그려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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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대한불교조계종 교구본사 제14교구 범어사 범어사 비로전
    작성자
    두레박
    작성일
    2024-04-22
    범어사 비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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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박
    작성일
    2024-04-22

    범어사는 화엄십찰의 하나로 창건되었기에 화엄종의 주불이며 우주 안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들의 참 모습을 담고 있는 비로자나불을 모신 전각으로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1721년 경종 원년 중창되었습니다.

    비로전에는 진리 그 자체를 뜻하는 법신불인 비로자나불을 가운데에 모시고 좌측에는 지혜의 상징인 문수보살, 덕의 상징인 보현보살을 모시고 있습니다. ‘비로자나’라는 말은‘광명이 우주에 가득히 비친다’라는 뜻인데요, 부처님의 광명과 지혜가 이 세상 모든 생명에게 고루 전파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비로전에 모셔진 목조비로자나삼존불상을 보시면 다른 불상과 손 모습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셨을 텐데요, 이렇게 오른쪽 검지 손가락을 왼손 바닥으로 감싼 것은, 부처님의 자비한 마음으로 중생을 감싸 맑고 청정한 부처님의 세계로 제도한다는 의미를 표현합니다.

    인간세계에서 미움의 다음은 사랑, 또 사랑의 다음은 미움이라고 하지요. 미움과 사랑을 둘로 보지 않은 것이 불교의 가르침입니다. 영원한 마음은 곧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어떻게 다루느냐 하는 데 달려 있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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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대한불교조계종 교구본사 제14교구 범어사 범어사 팔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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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박
    작성일
    2024-04-22
    범어사 팔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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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박
    작성일
    2024-04-22

    1704년 창건 후 1905년, 광무9년에 중창하였습니다. 부처님의 일생을 여덟 장면으로 그린 팔상도를 봉안한 전각으로 나한전, 독성전과 한 건물에 자리잡은 한 지붕3전각중 하나입니다. 이곳 팔상전에서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를 도솔천에서 인간세계에 오시는 장면부터 열반에 드시기 까지 80여년의 일대기를 여덟 폭의 불화로 묘사하여 좌우에 각각4폭씩 모신 팔상성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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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대한불교조계종 교구본사 제14교구 범어사 범어사 독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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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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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범어사 독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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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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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이곳은 옛 인도의 성자인‘나반존자’ 를 모신 전각으로 나반존자는 홀로 깨달음을 얻었다 하여‘독성’이라고도 불려집니다. 나한전, 팔상전과 별도였으나 1905년 한 건물로 이어졌습니다.

    독성전은 인도의 이국적 풍미가 느껴지는 둥근 아치형의 입구가 특징인데 이곳에서는 정교하게 문 옆에서 하늘을 받들고 있는 두 선남선녀의 재미있는 모습을 새기는 등 공예 수법이 뛰어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머리를 모두 깎고 치마 저고리, 바지 저고리를 입고 다음 생을 염원하는 듯한 서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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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대한불교조계종 교구본사 제14교구 범어사 범어사 나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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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박
    작성일
    2024-04-22
    범어사 나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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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박
    작성일
    2024-04-22

    팔상독성나한전 중 가장 오른편에 위치한 전각인 나한전입니다. 불교에서는, ‘부처가 되지는 못했지만 이미 해탈의 경지에 도달하여 신통력을 갖춘 성자’를 아라한, 즉 나한이라고 부르는데 나한전은 부처님의 열 여섯 분의 뛰어난 제자들, 즉16나한을 모신 곳입니다.

    좌 우로 각 여덟 분씩의 나한들은 모두 자유자재의 다른 모습을 하고 계신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나한전은 부처가 아닌 성자들을 모신 곳이기 때문에 불단을 장식하지 않고 법당을 장엄하게 꾸미지 않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멀리 인도에서부터 이곳까지, 깨달음의 뜻이 피어난 자리에 우리 옛 선인들의 섬세한 손길이 깃든 나한전입니다. 나한전의 그 아름다움을 우리나라 사찰 꽃살문 중 가장 아름답다는 팔상전의 소슬매화꽃살문과 독성전의 소슬빗연꽃살문과 함께 감상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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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대한불교조계종 교구본사 제14교구 범어사 범어사 산령각(산신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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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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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범어사 산령각(산신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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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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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이곳 산령각은 금정산의 산신을 모신 전각입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산의 기운을 귀하게 여겨 산신을 모셔왔습니다. 가람 터의 제일 위쪽 법당 뒤편에 산령각을 두고 산신령을 모시는 것은 배척 대신 조화를 중히 여기는 한국불교문화의 특징으로 전래의 샤머니즘, 즉 토속 신앙을 자연스럽게 포용해 온 것을 나타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산령각에는 산악과 가람을 수호하는 산신과 호랑이를 그린 불화를 모셨습니다. 이곳 산신각에서 배척 보다는 조화와 융화로 완성되는 불교문화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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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대한불교조계종 교구본사 제14교구 범어사 범어사 심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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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박
    작성일
    2024-04-22
    범어사 심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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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박
    작성일
    2024-04-22

    ‘지혜의 보검을 찾아서 무명의 번뇌를 제거하는 집’의 의미로 원래는 초심 납자인 수행자들의 선방이었으나 사찰 규모가 커지면서 선방을 현재의 금어선원으로 옮긴 후 현재 원주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1614년 묘전 화상이 최초 건립 후 1648년 중건되었으며 범어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2016년 해체 수리 시 상량문에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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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대한불교조계종 교구본사 제14교구 범어사 범어사 영주선재/금어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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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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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범어사 영주선재/금어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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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박
    작성일
    2024-04-22

    신선사상과 불교의 만남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편액, ‘영주선재(瀛州禪齊)’라고 씌어진 솟을 대문을 들어서면 금어선원이 있습니다. 예로부터 금정산은 산세가 좋아 신선들이 사는 곳, 즉 영주라고 하고 그 경치와 절경을 자랑해 왔습니다. 오직 화두를 일념으로 깨달음의 세계에 이르기 위하여 정진하는 수행의 장소로 1899년 경허 스님을 모시고 사라져가던 전통 선풍을 다시 진작 시킨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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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대한불교조계종 교구본사 제14교구 범어사 범어사 조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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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박
    작성일
    2024-04-22
    범어사 조사전
    작성자
    두레박
    작성일
    2024-04-22

    역대 범어사에서 주석하신 조사 스님들을 모시는 공간으로 중앙에는 개산조 의상 대사와 원효 대사를, 좌측에는 중흥조 묘전, 경허, 성월당, 심해당, 성운당 선사를, 우측에는 사명당, 환성당, 금봉당, 용성당, 동산 혜일 대종사 합계10분의 진영을 모시고 있습니다. 주련은 의상 대사의 법성게이며 ‘원효와 해골바가지’ 벽화가 던지는 깨우침의 이야기를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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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대한불교조계종 교구본사 제14교구 범어사 범어사 휴휴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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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박
    작성일
    2024-04-22
    범어사 휴휴정사
    작성자
    두레박
    작성일
    2024-04-22

    마음에 조그만 어떤 것도 두지 말고 편안하게 쉬라는 뜻에서 이름이 지어 졌으며 2019년 선문화교육센터 개관 전까지 사찰문화체험(Temple stay) 공간으로 이용되었습니다. 원래 극락암이 있던 곳으로 그곳에는 극락암칠성도와 극락암신중도가 있었으나 한국전쟁 후 해외로 유출된 것을 칠성도는 2015년 스위스 경매로, 신중도는 미국LA 경매를 통해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특히 칠성도는 경매를 통해 본래의 소장처로 되돌아온 최초의 사례로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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