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본문 바로가기
싸이룩스 불교 :: CYLOOKS BUDDHISM
카테고리 Hot
전체보기
  1. 대한불교조계종 석왕사 석왕사 법회안내
    작성자
    두레박
    작성일
    2024-05-20
    석왕사 법회안내
    작성자
    두레박
    작성일
    2024-05-20

    정기법회
    초하루법회 : 매월 음력 1일~3일
    약사재일법회 : 매월 음력 8일~10일
    인등기도 및 포살법회 : 매월 음력 15일
    지장재일 : 매월 음력 18일
    관음재일 : 매월 음력 24일

    어린이법회
    초등학생을 위한 법회로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심어주어 불교의 근본 정신인 자아 완성을 성취하고, 부처님 품안에서 진리의 가르침을 배우며 타인을 위한 자비를 실천하고자 합니다.
    -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중·고등학생법회
    중·고등학생의 모임인 학생회는 부처님의 진리를 토대로보다 나은 자신을 발견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항상 문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청년회법회
    청년회원 개개인의 청년다운 신앙생활을 도와주는 신행단체입니다.
    1980년에 젊은 직장인들 주축으로 창설되었으며 위없는 지혜를 배워 참 나를 찾고자 하는 청년 불자들의 모임으로 석왕사 내외에서 각종 봉사활동과 수행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성도절 연등불사 및 용맹정진법회·철야정진법회 (음력 12.8)
    성도절은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으신 날입니다.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으신 그 큰 뜻은 우리가 세세생생을 두고 따르면서 구해야 할 일입니다. 해서 깨달음을 위한 그 첫발을 과연 우리는 어떤 입장에서 어떻게 내디뎌야 하는가를 성도절을 기해서 생각해보고자 용맹정진법회 및 철야정진법회, 그리고 연등불사를 봉행합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송년법회
    부처님전에서 가족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송년법회입니다.
    · 기도 및 108 참회 정진
    · 법문
    · 새해 서원지 쓰기
    · 탑돌이 및 서원지 태우기
    · 범종 타종식
    · 타종 후 불꽃놀이


    fd605956ccf066effc1b671c113c5fd7_1716211079_34.png
     

  2. 대한불교조계종 석왕사 석왕사 기도불공
    작성자
    두레박
    작성일
    2024-05-20
    석왕사 기도불공
    작성자
    두레박
    작성일
    2024-05-20

    정초7일 참회기도 (음력 1.3~1.9)
    참회란 지난 날의 과실을 뉘우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선한 과보를 짓겠다는 실천적인 자세입니다. 정초 7일 참회기도에 동참하여 부처님 전에서 새해를 다지는 기회로 삼아보시기 바랍니다.

    입춘기도
    입춘은 24절기 중 제일 처음 오는 절기로 봄이 시작 되는 날이자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석왕사에서는 이날을 단순히 절후의 하나로만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한 해의 모든 소망을 기원하는 명일로 여기고 해마다 한 해의 무사안녕을 비는 기도법회를 열고 있습니다.
    입춘기도는 우리에게 삼재라는 재앙을 극복하고 한 해의 행복을 성취코자 하는 기도이기도 하면서 일년 내내 풍요로움이 가득하기를 기원하고 복을 짓기 위해 기도하는 법회입니다.

    하안거 100일 기도 (음력 4.15~7.15)
    수행자들이 유행(遊行)을 멈추고 한 곳에 모여 수행에 몰입하는 것을 안거(安居)라고 합니다.
    안거가 스님들의 수행문화에서 비롯되었지만 출가자들에게만 해당되는 일로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안거기간 동안 ‘스스로 깨어 있는 일’,‘자신을 찾는 깨달음’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생활 속에서 중심을 놓치지 않고 오롯이 마음을 닦아가는 안거가 되시기 바랍니다.

    칠월칠석 (음력 7.7)
    칠월칠석은 천상과 지상이 상통하는 날입니다.
    칠석을 맞아 가족 모두가 무병장수하기를, 자손들이 대대손손 창성하기를 몸과 마음을 모두어 부처님 전에 기원하시기 바랍니다.
    석왕사에서는 칠석을 맞아 인연공덕 발원 및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기도를 올립니다. 칠월칠석 및 백중문화재 기간 동안 소원등을 밝히는 행사와 2014년 스리랑카 대통령과 수부띠 대사원에서 기증하신 부처님 진신사리 법회를 봉행합니다.

    동안거 100일 기도 (음력 10.15~1.15)
    동안거(冬安居)란 스님들이 일정한 곳에 머물며 수도하는 것으로 음력 10월 보름 결제로 새해 정월 보름까지 수행하는 기간을 말합니다. 불자 여러분들도 이 기간 동안 자신의 행동과 마음을 묶어 스스로 수행과 기도에 몰두하여 부처님 가르침 따라 자신의 내면을 통찰하고 스스로 새롭게 눈뜨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오백나한 명호독송 7일 기도 및 오백성재 법회 (음력 9.1~9.9)
    첫 째 날 : 개산대제 입재 및 보시바라밀 실천의 날
    둘 째 날 : 오백나한명호독송기도 입재 및 지계바라밀 실천의 날
    셋 째 날 : 오백나한명호독송기도 및 인욕바라밀 실천의 날
    넷 째 날 : 오백나한명호독송기도 및 정진바라밀 실천의 날
    다섯째날 : 오백나한명호독송기도 및 선정바라밀 실천의 날
    여섯째날 : 오백나한명호독송기도 및 지혜바라밀 실천의 날
    일곱째날 : 오백나한명호독송기도 및 오백나한재 봉행의 날
    여덟째날 : 오백나한명호독송기도 및 약사부처님께 무병장수기원의 날
    아홉째날 : 중양절(重陽節) 합동제사 및 개산대제 회향

    수능 100일 기도
    매년 수능 100일 기도를 봉행합니다. 모쪼록 기도를 올리는 모든 분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고, 발원하시는 일은 뜻대로 성취하기를 기원합니다.
    수능 당일은 시험시간표에 맞추어 하루종일 기도 봉행합니다.


    fd605956ccf066effc1b671c113c5fd7_1716210959_07.png
     

  3. 대한불교조계종 석왕사 석왕사 재 및 제사
    작성자
    두레박
    작성일
    2024-05-20
    석왕사 재 및 제사
    작성자
    두레박
    작성일
    2024-05-20

    재(齋)와 제사(祭祀)란 무엇인가
    재(齋)의 의미는 원래 스님들에게 공양(식사)을 대접하여 선근공덕(善根功德)을 쌓는데 목적이었던 ‘재’가 ‘법회’ 등의 형식으로 바뀌어 각종 기복적인 여러 가지 의식으로 변화 되었다. 국가적으로 행했던 각종 ‘재’가 조선시대에는 불교탄압과 함께 자취를 감추고 민간에 의한 각종 ‘재’가 성행하게 되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수륙재(水陸齋)·생전예수재(生前預修齋)·영산재(靈山齋) 등이다. ‘수륙재’는 유주무주(有主無主)의 여러 고혼(孤魂)을 천도하므로 해서 자신의 복락을 받는다는 ‘재’이며, 생전예수재는 살아생전에 미리 불보살님께 공덕을 쌓아 사후에 극락세계에 왕생한다는 ‘재’이다. 그리고 ‘영산재’는 49재의 한 형태로써 사람이 죽으면 7일마다 명부시왕의 심판을 받는다 하여 7일마다 ‘재’불공을 올리고, 마지막 49일이 되는 날에는 여러 영혼들을 초청하여 ‘재’공양을 성대히 올린 공덕으로 극락세계에 왕생한다고 하여 베푸는 ‘재’이다. ‘재’라 하면 이상의 3가지 외에 특별히 지내는 천도재가 있고, 돌아가신 날에 모시는 ‘기제사(忌祭祀)’가 있다. 그리고 설과 추석명절에 모시는 ‘차례(다례茶禮)’가있다. 모든 재의식이 끝난 뒤 대중공양(大衆供養)을 하는데 그 이유는 대중들이 함께 공양한 공덕으로 망자들이 극락세계에 왕생한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영구위패
    영구위패는 선망조상, 부모, 형제, 자식, 인연영가의 영혼을 기리어 위패를 봉안하는 것을 말합니다. 부모은중경에 이르기를 부모는 살아계실 때 자식의 몸을 대신하고 죽어서는 자식 몸을 지킨다 하셨습니다. 선망부모, 형제 자매의 인연은 세세생생 무량겁의 전생, 윤회전생의 인연으로 맺어진 것입니다. 언제든 보고싶고 그리울 때 찾아뵐 수 있고 편안하고 가깝게 그리운 분들을 만난 수 있습니다. 영구위패를 모시면 영구히 영가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기도, 차례, 천도재, 합동제사를 모셔드립니다.

    · 설날 – 오전 7시 합동차례
    · 추석 – 오전 7시 합동차례
    · 백중(음7.15) - 오전 9시 30분 합동천도재
    · 중양절(음9.9) - 오전 9시 30분 합동천도재
    · 매월 지장재일 영가축원(매월 음18일)

    설날 합동차례 및 영구위패 납골영가 합동차례 (음력 1.1)
    설날을 맞아 합동차례 및 영구위패, 납골영가 합동차례를 올립니다. 부처님 전에서 합동차례를 올리며 밝아오는 새해를 맞아 가내의 평안을 기원하고 불국정토로 나아가는 새기반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생전예수재(生前豫修齋)

    생전예수재란 산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살아있는 동안 미리 지은 죄와 빚을 갚는 의식을 행하여 죽은 후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것입니다. 즉, 업을 죽기전에 갚아 청정한 몸과 마음으로 죽음을 대비하는 넓은 의미의 수행의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생전예수재는 윤달이 든 해에 봉행하며, 불교 수행의 근본 성격을 충실하게 반영하여 죽음을 맞이하기 이전에 참회의 공덕으로 업장을 소멸하고 지계와 보시로써 스스로 현생과 내생의 복락을 추구하는 의식입니다.

    백중맞이 조상천도 및 수자영가 천도 49재
    (조상영가 및 납골봉안영가, 영구위패봉안영가 천도)
    백중은 조상과 부모님께 효행하는 날이고 자기의 허물을 고백하고 참회하는 날입니다. 이미 돌아가신 조상님들은 부처님 전에 천도재를 모시고 살아계신 부모님께는 효행하는 마음을 다져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름도, 모습도 모르고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진 유산아, 낙태아의 영혼인 수자영가를 위한 천도재를 봉행합니다. 깊은 참회와 망령을 위한 천도와 더불어 생명존중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지도록 합시다.

    추석 합동차례
    석왕사에서는 추석에 조상영가, 영구위패영가, 영묘각 영가 합동차례를 올립니다. 두루 동참하시어 차례를 올리는 사람에게는 평안과 지혜의 공덕이 구족하고 영가에게는 극락왕생과 천도의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중양절 조상영가·영구위패영가 합동천도재 (음력 9.9)
    중양절은 중구일(重九日)이라고도 합니다. 이는 양(陽)의 수, 즉 홀수 중 가장 큰 수인 9가 두 번 겹치는 날이라고 이름 한 것이다. 예로부터 우리 선인들은 기수가 두 번 겹치는 날을 복된 날(吉日)이라 중히 여겼습니다. 한 해가 새로 시작되는 1월 1일 설날을 비롯하여, 3월 3일 삼짇날, 5월 5일 단오, 7월 7일 칠석, 그리고 9월 9일 중양절이 바로 복된 날입니다. 절기특성, 즉 양기가 중천에 치솟을 정도로 강한 그 기운을 받아 영가를 잘 천도하고자 하는 조상의 지혜와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 될 것입니다.


    fd605956ccf066effc1b671c113c5fd7_1716210899_66.png
     

  4. 대한불교조계종 석왕사 석왕사 등 접수
    작성자
    두레박
    작성일
    2024-05-20
    석왕사 등 접수
    작성자
    두레박
    작성일
    2024-05-20

    부처님오신날
    가족등(일년등) - 육화전
    영가등(일년등) - 명부전
    개인 일년등 - 나한전
    외부 개인 등 – 도량(약 보름 간 점등)

    소원성취를 위한 칠석 등
    일인 일등 – 도량 점등

    깨달음을 위한 성도절 연등
    일인 일등 – 도량 점등


    fd605956ccf066effc1b671c113c5fd7_1716210747_79.jpg
     

  5. 대한불교조계종 석왕사 석왕사 가람 배치도
    작성자
    두레박
    작성일
    2024-05-20
    석왕사 가람 배치도
    작성자
    두레박
    작성일
    2024-05-20
    fd605956ccf066effc1b671c113c5fd7_1716210619_5.jpg
     


  6. 대한불교조계종 석왕사 석왕사 일주문(一柱門)
    작성자
    두레박
    작성일
    2024-05-20
    석왕사 일주문(一柱門)
    작성자
    두레박
    작성일
    2024-05-20

    fd605956ccf066effc1b671c113c5fd7_1716210567_32.jpg
     

    석왕사를 들어서는 최초의 문. 이 문을 들어설 때에는 마음속의 차별심을 부수고 한마음으로 부처님 가르침에 귀의해야 한다. 어느 절에 들어서건 우리가 맨 처음 만날 수 있는 성물은 일주문이다. 그 외형적 모양새를 살펴보면 두 개의 기둥이 일자로 서서 육중한 풋집을 머리에 얹은 구조가 대부분이다. 우선 일자(一字)로 지어진 의미는 오직 한 마음 뿐인 일진 법계를 표현한 것이며, 또한 일심(一心)을 나타낸 것이다. 천차만별 형형색색의 분별심은 꿈이거니 생시거니 이런 미망의 세계에서 헤매도는 중생상들의 업장에 따라 생긴 식견이니 이 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이 모든 분별심을 없애고 오직 일념으로 진여를 찾아야 함을 일깨워 준다. 해서 이 문을 경계로 하여 문 밖을 속계라 하고, 문 안을 진계라 한다. 즉 문 하나를 사이로 하여 세간과 출세간, 진과 속이 갈리워지며, 중생과 부처님의 경계가 그어지는 것이며, 일과 나의 한계와 수염과 체공의 분계선이 그어지는 것이니 가히 엄숙한 문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필경에 가서는 속계니 진계니 하는 구별마저 없애야 한다. 현상면에 나타난 것은 삼라만상이 따로 떨어져 있어서 하나가 아닌 것 같지만 실상인 본질면에서 보면 그 모든 것이 둘이 아니다. 재가와 출가가 둘이 아니고, 나와 남이 둘이 아니고,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고, 반야와 번뇌가 둘이 아니다. 누구든 이 진리를 깨달아 잃었던 본바탕을 되찾으라는 뜻이 새겨져 있으므로 이 문을 들어오는 재가신도 분들은 반배 합장에 이 뜻을 새겨 보아야 겠다.


  7. 대한불교조계종 석왕사 석왕사 천왕문(天王門)·범종루(梵鐘樓)
    작성자
    두레박
    작성일
    2024-05-20
    석왕사 천왕문(天王門)·범종루(梵鐘樓)
    작성자
    두레박
    작성일
    2024-05-20

    fd605956ccf066effc1b671c113c5fd7_1716210514_38.jpg
     

    불법을 지키는 선신(善神) 사천왕이 모셔진 곳. 석왕사는 천왕문과 범종루가 함께 조성되어있다. 천왕문의 유래를 살펴보면, 고대 인도인들은 색계(色界)를 초월한 하늘이 존재하여 그곳은 항상 깨끗하고 조용하다고 믿었다. 이 하늘세계에는 또한 사방의 왕들이 주재하고 있는데 파사현정(破邪顯正;사악함을 깨뜨리고 바른 법을 구현하는 것)과 권선징악(勸善懲惡)을 주된 목적과 의무로 하고 있다고 믿었다. 곧 사천왕이란 예로부터 인도인들 사이에서 숭앙되고 있는 수미산 위의 천상계(天上界)에 존재하면서 대우주의 동서남북 사방의 문을 수호하는 신인데, 이것이 훗날 불교에 그대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사천왕을 모신 문이 바로 천왕문이다.

    사천왕은 불법을 수호하는 신들로서 사원을 나쁜 잡귀신으로부터 보호하는 외호적 성격을 띠고 있으며 제석천의 명령을 받아 사천하를 돌아다니면서 인간의 동작을 살펴 이를 보고하기 때문에 모두 무서운 모습을 하고 았다.
    사천왕의 이름과 지물(持物)을 살펴보면, 동방은 지국천왕(持國天王)으로 칼을 들고 있고, 남방은 증장천왕(增長天王)으로 손에 용을 잡고 있으며, 서방은 광목천왕(廣目天王)으로 탑을 들고 있고, 북방은 다문천왕(多聞天王)으로 비파를 들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한결같이 머리에 보관(寶冠)을 쓰고, 몸에 갑옷을 둘렀으며, 발로는 마귀를 짓밟은 채 사람을 매섭게 노려보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 의미를 모르고 지날 때는 무섭기만 한 사천왕상이지만, 헛되고 삿된 마음을 누르고 불법을 수호하는 심오한 의미를 깨닫게 되면 천왕문이란 미덥고 든든한 수호신과 만날 수 있는 성스런 장소로 와닿을 수 있을 것이다.

    범종루는 사찰의 종을 달아놓은 곳을 말한다. 사천왕문 위에 있다. 1980년 10월에 조성되었다. 석왕사의 범종루에는 4물(범종, 법고, 운판, 목어)를 안치해 놓았다. 4물 중 첫째는 범종인데, 범종이라 함은 절에서 쓰는 종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 쓰임새는 사람들이 모이도록 하거나, 때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만, 그 소리가 신묘하여 예경이나 의식에도 쓰인다. 그러나 범종의 소리는 그 무엇보다 지옥에 있는 중생들을 위해 내는 소리이니, 그저 쇠로 만든 종의 울림이 아니라 많은 뜻을 품고 있는 소리의 법어임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둘째는 법고이다. 절에서 아침, 저녁으로 예불할 때와 의식을 치를 때 치는 북으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이 널리 퍼져서 모든 이에게 언제나 참다운 이치를 전하여 준다는 뜻과 짐승세계의 중생들을 위하여 소리를 내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불법을 북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중생의 번뇌를 없애는 것이 마치 군인처럼 용맹스럽게 전진하여 나아가라는 것이니, 평소에 게으름에 묶여 수행을 소홀히 한 사람이라면 법고 소리에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어야 겠다. 세 번째로 목어인데 나무를 잉어모양으로 만들어 속이 비게 파낸 것으로, 아침 저녁으로 예불할 때와 경전을 읽을 때 두드리며 ‘방’이라고 하기도 한다. 이 목어는 물속에서 살고 있는 모든 고기들을 위하여 소리를 낸다. 마지막으로 운판이 있는데, 허공에 떠돌아 다니는 모든 것을의 괴로움과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친다. 그 모양은 청동으로 된 판을 구름
    형상으로 뜬 것으로, 이 운판이 참선을 하는 절에서 여러 사람들에게 끼니때를 알려주기 위해 쓰임도 아울러 알아두자.

    가장 철학적이고 현실적 종교가 불교란 말은 아마 그 뜻을 새김에 있어 실천적이란 것을 강조한 까닭이요, 인정한 까닭일 터이니 사천왕문을 들어서며 우리는 4물에 새긴 뜻을 합장 한배 한배에 새겨가며 인사하고 실천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8. 대한불교조계종 석왕사 석왕사 육화전(六和殿)
    작성자
    두레박
    작성일
    2024-05-20
    석왕사 육화전(六和殿)
    작성자
    두레박
    작성일
    2024-05-20

    fd605956ccf066effc1b671c113c5fd7_1716210432_48.png
     

    부처님의 법은 화합을 근본으로 삼는데, 부처님께서는 교단의 화합을 위하고 대중이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세를 일깨우고자 여섯가지 화합하는 법을 말씀하셨다.

    첫째는 신화동주(身和同住)로 몸의 화합으로 함께 살며 한 몸 같이 일하는 자세, 둘째는 구화무쟁(口和無諍)으로 입의 화합으로 다툼없이 지내는 자세, 셋째는 의화무위(意和無違)로 뜻의 화합으로 어기는 일이 없이 한마음으로 수행하는 자세이다. 넷째는 계화동준(戒和同遵)으로 계율의 화합으로 함께 지켜 참되이 수행하는 자세이며, 다섯째는 견화동해(見和同解)로 견해의 화합으로 고르게 분배하여 평등심을 갖고 남을 항상 존중하는 자세이다.

    이상의 여섯 가지 발원으로 세워진 법당이 육화전인데, 육화전의 건축의의는 육화사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건물이 홀수 칸으로 지어지는 것과는 달리 여섯 칸으로 지어져 있다. 특히 석왕사는 임난 당시 일본의 침탈에 맞서 의연히 떨쳐 일어나 나라와 민족을 구하고자 승병을 양성하던 안변 석왕사의 호국위민정신을 이어받은 사찰이기 때문에, 석왕사의 창사(創寺) 정신의 가장 밑바탕에 깔린 대 전제가 바로 어떤 식으로든 파벌과 갈림을 거부하고 대화합을 이루려는 것이라고 할 때, 석왕사 내에서 육화전이 갖는 의미는 각별하다고 하겠다.

    이제 육화전에 드나드는 신도들은 석가모니부처님, 관세음보살님, 지장보살님께 나와 나의 가족의 개인적인 기복만을 비는 이기적 자세에서 벗어나 이웃과 민족과 인류애로 확대되는 애타의 자세, 육화합의 정신을 근간으로 하는 신앙의 태도를 지녀야겠다.


    fd605956ccf066effc1b671c113c5fd7_1716210443_53.png
     

  9. 대한불교조계종 석왕사 석왕사 명부전(冥府殿)
    작성자
    두레박
    작성일
    2024-05-20
    석왕사 명부전(冥府殿)
    작성자
    두레박
    작성일
    2024-05-20

    fd605956ccf066effc1b671c113c5fd7_1716210352_09.png
     

    2003년 조성되었다. 저승세계를 상징하는 전각이다. 지장보살을 주존으로 하여 시왕을 봉안하기 때문에 지장전(地藏殿) 시왕전(十王殿)이라고도 한다. 이곳에는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좌우에 도명존자(道明尊者)와 무독귀왕(無毒鬼王)을 봉안하고, 그 좌우에 명부시왕상(冥府十王像)을, 시왕상 옆에는 동자상(童子像)을 안치하였다.

    지장보살은 석가모니불의 입멸 후 미륵보살이 성불할 때까지, 즉 부처님이 없는 시대에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이다. 그는 모든 중생이 구원받을 때까지 자신은 부처가 되지 않겠다는 큰 서원을 세운 보살로서, 특히 가장 고통이 심한 지옥의 중생 제도가 지장보살의 특색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시왕은 저승에 있는 열 명의 심판관이다.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1,3,5,7,9의 홀수 대왕이, 오른쪽에는 2,4,6,8,10의 짝수 대왕이 배치된다.

    불교의 내세관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다음 생을 받을 때까지의 49일 동안을 중음(中陰)이라고 하는데, 이 기간 동안에 다음 생의 과보를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49일 동안 7일마다 사십구재를 지내는 것이다. 이 재를 지낸 뒤에도 죽은 지 100일, 1주년과 2주년에 지내는 소상(小祥)과 대상(大祥)이 있어 재는 모두 열 번을 치르게 된다. 이 열 번의 근거는 사람이 죽으면 명부의 시왕 각각에게 심판을 받게 되는데, 심판을 받을 때마다 재(齋)를 올린다는 명부시왕신앙에 의거한 것이다.


    fd605956ccf066effc1b671c113c5fd7_1716210361_71.jpg
     

  10. 대한불교조계종 석왕사 석왕사 나한전(羅漢殿)
    작성자
    두레박
    작성일
    2024-05-20
    석왕사 나한전(羅漢殿)
    작성자
    두레박
    작성일
    2024-05-20

    fd605956ccf066effc1b671c113c5fd7_1716209044_85.png
     

    나한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깨달은 성자를 가리킨다. 불교에서는 누구나 불성이 있기 때문에 ‘부처’, ‘보살’, ‘나한’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깨달음의 경지에 이른 각자(覺者)라는 점에서는 같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르면 누구든지 일심으로 공부해서 나한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은 나한 역시 여러 불보살처럼 신통력을 갖춘 존재로 받들어 신앙의 대상으로 삼았다. 보살과 다른 점은 신앙의 대상으로 삼는 나한들은 대개 실존인물이라는 것이다.

    이는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영축산(靈鷲山) 법회(法會)에서 나한들에게 부촉하기를 열반에 들어 열반락(涅槃樂)을 즐기지 말고 선정(禪定)에 들어 있으면서도 천상이나 인간들의 공양에 응하여 복을 짓는 밭이 되어달라고 하셨다. 나한은 부처님의 부촉을 받아 중생을 제도하시는 스승으로 널리 중생의 원을 쫓아 그 뜻을 이루게 해 주시는 성자이시다.

    나한은 온 세계를 가득 채워서 밝게 비추듯이 중생의 마음속에 고루 담길 수 있는 정성 가득한 소원이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그 모습 밝게 비추어 중생들로 하여금 마음 깨우쳐 원만한 지혜덕상을 갖추어 열반의 언덕을 이르게 해 주시는 분이다. 일심으로 제 마음에 새기어 입으로는 「십육성중(十六聖衆)」이나 「제대성중(諸大聖衆)」의 명호를 일념으로 칭념하게 되면, 기도의 정성에 성현이 감응하시어 반드시 어떤 불가사의한 모습을 현전(現前)이나 꿈 속에 나투어 소원을 이루게 한다.


    fd605956ccf066effc1b671c113c5fd7_1716209055_2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