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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정보
상세설명
합덕제 [唐津合德堤]
세계관개시설물로 등재된 합덕제
합덕 평야에 농업용수를 조달하던 저수지로, 연꽃이 만발해 연지(蓮池)라고도 불리웠다. 지금은 저수지가 논으로 변하여, 제방만이 남아 있다. 제방은 평지로부터 높이 7∼8m, 전체길이 1,771m에 이르는 큰 방죽으로, 흙을 쌓아 만들었으나 후에 돌을 이용하여 보수한 부분도 보인다. 제방의 서쪽 끝에는 보수할 때의 기록을 적어둔 중수비가 5기 남아있다. 제방이 만들어진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통일신라 후기 후백제를 세운 견훤이 축조한 것으로 전하고 있다. 김제 벽골제의 제방이 일직선인데 비해, 이 곳의 제방은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어 특이하다. 이러한 제방의 특성을 인정받아 2017년 국제관개배수위원회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
합덕제와 당진 지역에 관한 다양한 자료를 전시하는 박물관.
합덕 수리 민속 박물관은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에 있는 민속 박물관이다. 조선시대 3대 저수지 가운데 하나였던 합덕제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2000년 박물관 공사를 시작해 2005년 개관했다. 2008년 전문 박물관으로 등록했다. 합덕제는 후백제를 세운 견훤이 신라 말기에 지은 방죽이다. 높이 7.8m, 전체 길이 1771m로, 곡창지대인 합덕평야에 물을 대는 기능을 했다. 6개 마을에 물을 대는 9개의 수문이 있었다. 현재는 제방만 원형대로 남아있는 상태다. 연꽃이 많이 피어 연지(蓮池)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특히 여름에는 넓은 방죽에 연꽃이 만발했다고 알려져 있다. 박물관 내부에는 수리 문화관과 합덕 문화관 등 두 개의 전시실이 있다.
수리민속박물관 관람안내
이용요금 : 무료
이용시간 : 09:00 ~18: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추석 및 설날 당일, 공휴일 다음날
수리문화관
수리 문화관에는 모두 50여 점의 수리 관련 자료가 전시돼 있다.
제 1전시실 수리문화관은 면적 360 ㎡의 규모에 50여 점의 수리관련 자료들을 볼 수 있으며, 합덕제 복원모형과 구만리보막이 작업 등을 미니에처를 통하여 단계적으로 알기 쉽게 살펴볼 수 있다. 각 패널별 내용은 수리의 의미와 합덕제의 역사 , 합덕제의 축조방법, 한국의 수리역사, 수리시설 변천사 등이 요약돼 있으며 이를 통하여 전반적인 한국의 수리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합덕제 축소모형 디오라마를 통하여 옛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수리사업이란
수리사업이란 비 , 눈으로 생긴 물을 사람이 적합한 장소에서 필요한 시기에 이용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물을 관리하는 시설을 만드는 사업을 말한다. 비, 눈을 사람이 조절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댐, 저수지, 제방, 양배수장, 보, 집수암거, 관정 등의 치수시설을 함으로써 한해(旱害), 수해(水害)를 피하고 필요에 맞게 관리해 나가야 한다. 이런한 치수사업은 인류가 정착생활을 하면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치국(治國)의 기본과제의 하나였다.
합덕 방죽의 축조기법
합덕방죽은 합덕읍 운산리와 성동리 사이의 너비 0.7~1.5km 정도에 이르는 넓은 하천 계곡의 끝부분을 막아 축조된 저습지 둑으로 충남대학교 박물관이 1, 2차 시굴 조사에 의해 축조기법이 밝혀졌다. 1차 시굴조사에는 본동수문과 왜목사이의 제방을, 2차 시굴조사는 고평수문 부근의 제방 절개를 통해 실시되었다. 두차례에 걸친 조사를 통해 제방은 전통적인 공법에 따라 순수한 흙을 판축기법을 이용하여 축조하였음이 판명되었다. 제방은 여러 차례에 걸쳐 덧쌓았는데 제방 내부 방면에 집중적으로 덧쌓았다. 제방 내부가 물과 직접 맞닿아 있어서 쉽게 손상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합덕문화관
제2전시실 합덕문화관은 면적61㎡의 규모에 합덕(당진)지역을 대표하는 문화를 패널 별로 설명하였다. 각 패널별 내용은 합덕문화의 형성, 성동산성, 솔뫼성지, 오페르토 도굴사건의 행로, 합덕의 속담 등을 이해하기 쉽게 요약하였다. 특히 월경지의 형성과정과 대동여지도 등 당진지역의 옛 지도를 살펴볼 수 있다.
합덕문화의 형성
합덕지역은 삽교천이 흐르면서 넓은 평야지대를 형성한 합덕읍ㆍ우강면 일대 , 즉 예당평야의 일부인 소들강문 지역을 이른다. 들이 넓게 펼쳐져 있어 이 지역의 문화를 '들의 문화' 라고도 일컬었다. 평야가 넓어 일찍부터 수리가 발달하였기에 곡물이 넉넉하고 살기 좋은 곳이어서 내포문화의 중심지로 꼽았다. 내포는 충남 북서쪽 가야산 주변 지역을 말하는데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내포 지역을 가장 살기 좋은 곳이라고 하였다. 넓은 평야와 삽교천 해안을 끼고 있는 내포는 농수산물이 풍부하였으며 수운교통을 이용한 상업이 발달한 곳이었다.
개방성·진취성·개혁성의 문화
내포는 충청 내륙의 보수성과는 다르게 '개방성', '진취성', '개혁성'의 특성을 지닌 지역이다. '당진(唐津)이라는 지명에서도 알 수 잇듯이 삼국시대부터 당나라를 오가던 큰 나루터가 있었던 곳이기도 하며 일본과 교류를 하였던 지역으로, 지리적인 여건상 외래 문물을 다른 지역 보다 빨리 받아 들였던 곳이다. 평야가 발달하고 창(倉)이 많은 것으로 보아 농민들에 대한 수탈이 심했으리라 추측할 수 있다. 이렇나 역사를 가진 합덕은 천주교 박해, 동학농민운동 등 근세기에 여느 지역보다 심한 상처를 견뎌 내면서 정신적 문화를 성숙시킨 고장이다.
자동차
서울방면에서 오실때
서해안 고속도로 송악IC →합덕읍→합덕수리민속박물관
서산방면에서 오실때
서해안 고속도로 당진IC →합덕읍→합덕수리민속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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