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에서 만난 숲 영천리 측백수림은 단양에서 제천으로 이어지는 국도변을 달리다가 눈길을 사로잡는 이정표 하나가 있다.
영천리 측백수림. 야트막한 산을 뒤덮은 울창한 나무들의 이름이었다.
측백나무는 아름다운 생김새 때문에 주로 관상용으로 쓰이는데 주변환경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주택과 마을 주변에 많이 심는다고 한다.
주로 절벽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숲을 이루는 경우가 많은데 매포읍 영천리, 그것도 평범한 길 위에서 만나는 측백나무의 무리는 왠지 모르게 더 반갑다.
이곳에서 자생하는 측백나무는 1~2m의 아담한 크기로 갈기 조팝나무 등 석회암지대에서 주로 자라는 나무들과 함께 숲을 이루고 있다.
단양 영천리 측백나무 숲 (丹陽 令泉里 側柏나무 숲)
천연기념물 제62호
면적 : 54,913㎡
지정일 : 196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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