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600m, 백두대간의 소백산 능선에 소박하게 위치한 수리수리봉봉. 마치 주문을 외우듯 재미있는 상호는 앞 산 수리봉의 이름을 따서 붙였다.
집주위에 산채가 지천에 널려 있는 이 산골마을에서는 이름처럼이나 마술 같은 밥상이 만들어지곤 한다.
능이버섯, 송이버섯을 비롯해 산나물을 손수 거두고 약 500여 평 정도 고추, 들깨, 콩 등 직접 농사 지은 풍부한 식자재로 산채 나물과 함께 산야초장아찌를 담근다.
멋부리지 않은 소박한 가정집 같은 이곳은 벌써부터 방문객의 입소문으로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10년 전 인천에서 내려온 부부는 어느새 지역 토박이가 되었다.
남편이 매일 하루 3~4시간씩 집 주위의 산을 타며 채취해온 나물을 아내는 장아찌도 담그고, 볶고 지져 다양한 맛의 나물 반찬을 만들어낸다.
음식을 하면서 실력을 자랑하고 모양을 뽐내기보다는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준 밥처럼 편안하고 소박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을 전하고자 한다.
곰취, 오가피, 엄나무, 두릅, 민들레, 고들빼기, 가죽 등 의 산나물은 모두 인근 산에서 난 것들로 김춘남 대표가 직접 개발한 제조 방식으로 장아찌를 담근다.
저온 저장고를 따로 두어 보관을 하기에 그 맛을 잘 보존하고 있으며 별도로 판매도 하고 있다.
수리봉의 산내음이 물씬 느껴지는 수리수리봉봉의 상차림은 제철에 난 산채를 삶아 햇볕에 잘 말린 묵나물과 직접 담근 산야초 농축액으로 맛깔나게 무친 찬들을 줄지어 차려낸다.
여기에 매실과 오미자, 솔잎, 개복숭아 등으로 청을 만들어 맛을 낸다.
산나물과 장아찌가 전부인 고루한 상차림이 아닌 이곳만의 이색 메뉴도 있다.
민들레, 곰취, 두릅과 버섯을 곱게 다져 소를 만들어 빚은 산나물만두, 산나물과 함께 고기를 반죽해 구운 산채함박스테이크는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아 인기가 좋다.
산채정식 |
청국장, 공기밥, 산야초짱아찌 및 밑반찬10종, 산야초스테이크, 산야초만두, 능이버섯전 |
50,000 / 2인 4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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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정식 |
오리한방백숙, 녹두죽, 산야초짱아찌 및 밑반찬10종, 산야초스테이크, 산야초만두, 능이버섯전 |
7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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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한방백숙 |
오리한방백숙, 녹두죽, 산야초짱아찌 및 밑반찬10종 |
5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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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볶음탕 |
닭볶음탕, 공기밥, 산야초짱아찌 및 밑반찬10종 |
50,000 / 정식가능(2만원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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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큐4인 |
우리돼지목살 1200g, 소시지, 새우, 버섯, 야채쌈, 쌈장, 짱아찌 3종, 숯 그릴) |
9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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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야초스테이크 |
10,000 |
산야초만두 |
10,000 |
능이버섯전(해물전) |
1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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