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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심원사 심원사 대웅전
- 작성자
- 두레박
- 작성일
- 2024-05-31
심원사 대웅전- 작성자
- 두레박
- 작성일
- 2024-05-31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로 봉안한 건물로서 가람의 중심건물이다. 대웅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가리키는 별칭이다. 부처님은 2천6백여 년 전에 중인도의 카필라성에서 태어났으며, 역사적으로 실재했던 분이다. 출가해서 6년의 힘든 수행 끝에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었다. 모든 번뇌를 단숨에 끊어버리고 위대한 승리자가 된 것이다. 그래서 큰 영웅, 즉 대웅(大雄)이라 하였으며, 그를 모신 전각을 대웅전(大雄殿)이라 부르게 되었다.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부처님의 좌우에 약사부처님과 아미타부처님, 또는 아미타부처님과 미륵부처님을 봉안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대웅보전(大雄寶殿)’이라 부른다.
석가모니 부처님(중앙)
석가모니부처님의 좌우 협시보살(協侍菩薩)은 반야(般若)의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文殊菩薩)과 중생을 위해 서원을 세우고 수행하는 행원(行願)을 상징하는 보현보살(普賢菩薩)이 대표적이다. 심원사는 선법과 교법을 상징하는 가섭존자(오른쪽)와 아난존자(왼쯕)을 봉안하였다. 수인은 전형적이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다. 대개 좌우에 반야의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과 행원의 원대함을 상징하는 보현보살을 조성하거나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또는 대세지보살)을 봉안하는데, 심원사는 선법과 교법을 상징하는 가섭존자(오른쪽)와 아난존자(왼쪽)을 봉안하였다.
가섭존자(좌측)
마하가섭(摩訶迦葉, ㅡMahakasyapa) - 두타제일(頭陀第一)이라 불리는 부처님 제자로, 인도 왕사성에서 바라문의 아들로 태어나 일찍이 결혼하였으나, 세속적 욕망의 무상함을 깨달아 부부가 함께 출가 수행자가 되었다. 부처님께 귀의한지 8일만에 바른 지혜의 경지 즉 아라한(阿羅漢)의 과위를 증득한 그는 항상 의식주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심신을 수련하는 두타행을 행하였으며, 불교교단의 으뜸가는 제자로 존경받고 부처님께서 입멸하신 후 불교교단을 운영하게 되었다. 부처님 입멸 후 500명의 제자들을 모아 부처님께서 설하신 경(經)·율(律)을 결집하였으며, 선가(禪家)에서는 부처님 법을 전한 제1조 조사로서 받들고 있다.
아난존자(우축)
아난존자(Ananda)는 부처님의 10대 제자 중에 한사람이다. 25년 동안 부처님 곁을 지키며 하루도 빠짐없이 시봉하였다. 한 번도 싫은 내색을 보이지 않고 정성을 다했으며, 부처님의 설법이라면 하나도 빠짐없이 다 듣고 기억하였지마, 부처님이 생전에 계시는 동안에는 도를 깨치지 못하였다. 그런 까닭에 부처님께서 열반에 든 뒤 가섭존자의 주재로 칠엽굴에서 제1회 결집(結集)을 할 때 거기 참석할 자격이 없었다. 문자가 없었던 당시에 부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기억하여 후세에 전할 방법과 교단의 운영 문제 등을 상의하기 위한 첫 번째 회의였다. 거기에는 도를 깨친 500명의 아라한(阿羅漢)만이 참석하는 곳이기 때문에 도에 이르지 못한 아난다는 참석할 수 없었다. 이에 크게 분발한 아난다는 홀로 절벽 끝에 가서, 발꿈치를 들고 발끝으로 7일간이나 꼼짝 않고 서서 용맹정진한 결과 드디어 도를 깨달아서 아라한이 되었다. 그리하여 장로들만 모이는 제1회 결집에 참석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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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심원사 심원사 극락전
- 작성자
- 두레박
- 작성일
- 2024-05-31
심원사 극락전- 작성자
- 두레박
- 작성일
- 2024-05-31
미타전으로도 불리는 극락전에는 서방정토의 주인인 아미타불을 봉안한다. 아미타불은 그 광명이 백천억 불국토를 비추고, 수명 또한 한량이 없어 백천억겁으로도 셀 수 없다 하여 무량수전이라 부르기도 한다. 정토 3부경(무량수경, 관무량수경, 아미타경)을 토대로 성립된 정토사상은, 불보살의 명호를 염불하는 것만으로도 극락세계에 태어날 수 있다 하여 민중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좌우 협시로는 중생을 극락으로 인도하는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 또는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을 조성하는데 심원사는 아미타불만 봉안하였다.
아미타불
서방정토에 머물면서 중생을 극락으로 이끈다는 부처다. 다섯 구원불 가운데 하나로 '무한한 수명'이라는 뜻을 가졌다. 아미타불을 믿고 그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이 모두 정토에 태어나 복을 누리며 살다는 믿음을 기반으로 한다. 아미타불 신앙으로 650년경부터 중국에서 널리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한국에는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께서 〈아미타경소〉를 계기로 정토신앙이 시작되었으며 이후 불교신앙의 일반적인 형태로 정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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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심원사 심원사 약사전
- 작성자
- 두레박
- 작성일
- 2024-05-31
심원사 약사전- 작성자
- 두레박
- 작성일
- 2024-05-31
약사유리광여래(약사불)를 주존불로 봉안한 건물이 약사전이다. 약사여래는 병고로 신음하는 중생의 구제를 서원으로 삼은 부처이다. 따라서 다른 어떤 불보살보다 더 중생 가까이 있다고 할 수 있으며,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올리는 대상이다.
일반적으로 약사불은 한 손에 약함이나 약병을 들고 있으므로 쉽게 구분할 수 있는데, 그 때문에 대의왕불이라 불리기도 한다. 보통 좌우에는 일광변조보살과 월광변조보살을 협시불로 봉안하는데 심원사의 약사전 형태는 봉암사 극락전과 같은 2층 목탑형식을 따르고 있으며, 협시불을 모시지 않고 약사여래불만 봉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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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심원사 심원사 산신각
- 작성자
- 두레박
- 작성일
- 2024-05-31
심원사 산신각- 작성자
- 두레박
- 작성일
- 2024-05-31
토속적인 산신을 그린 탱화나 조각상을 봉안해 놓은 전각이다. 불교가 민간의 토속신앙을 받아들여 불교화 하는 대표적인 예로서, 우리나라 불교의 특징중 하나로 꼽힌다. 심원사 산신각은 가야산 산신 정견모주를 모셔놓은 곳으로 정견모주는 대가야 및 금관가야 시조의 어머니이다. 원래 가야산신으로 천신인 이비가지에게 감응되어 대가야의 이진아시왕과 금관가야의 수로왕을 낳았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제29권 경상도 고령현(高靈縣) 편에 인용된 최치원(崔致遠)의 《석리정전(釋利貞傳)》에나오는 인물이 정견모주이다.
정견모주는 원래 가야산신(伽倻山神)으로, 천신(天神)인 이비가지(夷毗訶之)에게 감응되어 대가야의 왕 뇌질주일(惱窒朱日)과 금관가야의 왕 뇌질청예(惱窒靑裔)를 낳았는데, 뇌질주일은 이진아시왕(伊珍阿豉王)의 별칭이요, 뇌질청예는 수로왕(首露王)의 별칭이었다.
이것은 금관가야와 대가야의 시조가 천신과 지모신(地母神)의 결합에 의해 태어났음을 알리는 것이다. 가야산 정상 가까운 곳에 정견모주의 처소가 아직도 있다. 해발 1,400여 미터 가까운 곳에 움막을 지을만한 터와 함께 샘이 있다. 이 샘가에 정견모주는 초막을 짓고 살았고 여기서 멀지 않은 가야산 정상에 내려온 천신 이비가지와 신방을 차려 가야의 두 시조인 주일(이진아시)과 청예(수로왕)를 낳은 것이다.이 곳 샘터는 늘 신비로운 서기가 느껴지는 곳이다. 멀리 대가야와 금관가야의 땅이 바라 보이는 이 곳에서 태어난 두 시조는 흩어졌으니, 동쪽으로 간 주일은 대가야를, 남쪽으로 간 청예는 금관가야를 세웠다. 설화와 일치하는 현장인 이 신비로운 샘가에 그 사실을 알리는 표지석은 없지만 간간이 발견되는 고대 토기 파편은 그 사실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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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심원사 심원사 지장전
- 작성자
- 두레박
- 작성일
- 2024-05-31
심원사 지장전- 작성자
- 두레박
- 작성일
- 2024-05-31
명부전 또는 시왕전이라고도 불리는 지장전에는 염라대왕을 비롯한 명부10왕이 봉안되어 있다. 내부에는 지장보살을 주존으로 하여, 협시는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을 봉안하고, 좌우로 10왕상을 나누어 배치한다. 지장보살은 석가모니가 입명한 후부터 미륵이 이 세상에 올 때까지 부처 없는 세계에 머물면서 육도의 중생을 제도한다. 특히 중생 모두가 구제될 때까지 자신의 성불마저 미루고 보살행을 다할 것을 서원한 대원보살로서 유명하다. 묘당보살, 지지보살 등으로도 불린다. 심원사는 전각을 따로 하지 않고 옥외에 지장보살을 봉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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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심원사 심원사 종각
- 작성자
- 두레박
- 작성일
- 2024-05-31
심원사 종각- 작성자
- 두레박
- 작성일
- 2024-05-31
사찰에서 사물(四物)은 때를 맞춰 두드리거나 쳐서 소리를 내는 일종의 의식용 타악기로 범종(梵鐘), 법고(法鼓), 목어(木魚), 운판(雲版)을 말하며 시방세계 모든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한 소리 공양구의 의미를 지닌다.
먼저 범종은 사물 가운데 으뜸을 차지한다. 범종을 치는 본뜻은 지옥의 중생들이 고통을 벗고 즐거움을 얻게 하며, 불교의 장엄한 진리를 깨우치게 하려는 데 있다. 다음으로 법고는 그 소리를 통하여 속세의 모든 축생을 제도한다는 의미를 지니며, 목어는 항상 눈을 뜨고 있는 물고기처럼 수행을 게을리 하지 말라는 뜻과 함께 모든 수중계의 중생을 제도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마지막으로 운판은 구름 모양을 새긴 철판으로 허공을 헤매는 중생을 구제하는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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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심원사 심원사 吉凶逐月橫看 木板(길흉축월횡간고려목판)
- 작성자
- 두레박
- 작성일
- 2024-05-31
심원사 吉凶逐月橫看 木板(길흉축월횡간고려목판)- 작성자
- 두레박
- 작성일
- 2024-05-31
[문화재명] 吉凶逐月橫看 木板
[저자] 浮石寺 願堂主 重太師 知□ 撰
[발행사항] 貞祐七年 六月, 고려 고종6년 1219년
[형태사항] 가로 약 50cm, 세로 약 29.5cm, 양면
[지정사황] 보물 제 1647호
[수량] 1板
[관리자] 심원사고려시대 택일을 위해 여러 유서에서 유관한 내용을 엮어 놓은 목판이다.
사안별로 길일과 흉일을 월별로 나누어 횡간식으로 기록한 것으로 양면으로 판각되어 있다. 전면에는 각종 농사에 대한 것을 전체 20조목으로 나누어 작물과 파종에 적합한 길흉일을
수록하고 있으며 후면에는 일상생활에서의 각종 흉일 등을 월별로 수록하고 있다. 목판 1장에 불과하나 다행히 간행기록이 남아있어 고려 중기에 경상도의 대사찰에서 신도들을
상대로 행하던 포교방식과 범위를 짐작할 수 있다. 곧 신도들에게는 전통작이 불사뿐 아니라 일을 행함에 앞서 미리 길일을 택하도록 도와주며, 혹 택일을 실수하였더라도 화를 면할 수 있도록 사찰에서 공덕을 닦도록 하였다. -
대한불교조계종 심원사 심원사 삼층석탑
- 작성자
- 두레박
- 작성일
- 2024-05-31
심원사 삼층석탑- 작성자
- 두레박
- 작성일
- 2024-05-31
[문화재명] 심원사 삼층석탑
[지역] 성주
[조성연대] 통일신라
[형태사항] 폭 3.2m 높이 4.6m
[지정사황] 경북지방문화재자료 116호
[수량] 1개
[관리자] 심원사이중기단 위에 쌓아올린 삼층석탑(三層石塔)으로 하층 ․ 상층기단에 탱주(撐柱) 2주가 조식되어 있고 기단 받침은 호각형 2단이다. 상층기단은 장대석(長臺石)과 판석(板石)으로 구성되어 있고, 면석에는 우주(隅柱)와) 탱주(撐柱)를 두 개씩 모각했다. 삼층석탑의 탑신(塔身) 옥개받침은 4단이며 각 층이 단석이고 탑신 괴임 받침은 각형1단으로 모각했다.
상륜부는 남아 있지 않으며 탑의 양식으로 보아 9세기 전기 석탑으로 보인다. 사리장치(舍利裝置)는 기단 아래 지하에 마련되어 있는데 정교하게 치석(治石)된 판석으로 짜여진 입방체이다. -
대한불교조계종 심원사 심원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 작성자
- 두레박
- 작성일
- 2024-05-31
심원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작성자
- 두레박
- 작성일
- 2024-05-31
[문화재명]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지역] 성주
[조성연대] 통일신라
[형태사항] 폭 43cm, 세로 51cm
[지정사황] 경북지방문화재자료 525호
[수량] 1개
[관리자] 심원사화재에 의해 돌이 깨진 것인지, 임의로 훼손 한 것인지는 정학히 알 수 없으나 불상이 취하고 있는 수인(손 모양)으로 보아 비로자나부처님의 모습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으며, 가야산 일대의 해인사와 법수사 등과 함께 화엄도량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하는 통일신라시대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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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심원사 심원사 석조불상광배/석조불상대좌
- 작성자
- 두레박
- 작성일
- 2024-05-31
심원사 석조불상광배/석조불상대좌- 작성자
- 두레박
- 작성일
- 2024-05-31
[문화재명] 석조불상광배/석조불상대좌
[지역] 성주
[조성연대] 통일신라
[형태사항] 광배 : 가로 108cm, 세로134cm / 대좌 : 폭 75cm
[지정사황] 경북지방문화재자료 525호
[수량] 1개
[관리자] 심원사
심원사 복원을 위해 발굴조사를 한참 진행하고 있을 때 회주스님의 꿈에 은현 중 나투신 비로자나부처님의 좌대 광배의 유물이다. 우리가 넓은 의미로 불상이라고 할 때 불신만 지칭하는 것이 아니고 대좌와 광배를 구비한 즉 삼위일체를 이룬 것을 불상이라 한다. 그 세 가지는 불가분의 관계요, 실제로 불상을 만들 때는 불신뿐만 아니라 대좌와 광배를 반드시 함께 만들기 때문이다. 핵심을 이루는 불신은 '깨달은 사람'이며 곧 진리이다. 그는 우주에 충만한 대 생명력의 화신이며 반드시 연화대좌 위에 있다. 연화란 인도에서 만물생명의 근원을 상징하며 물과 관련이 있다. 물에서는 모든 것이 싹트고 성장하지만 한편 빛이 없으며 그 모든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물에서 자란 연꽃 위에 부처가 탄생하고 진리가 성립된다. 그리고 그 진리는 빛을 발한다.
실제로 훌륭한 인간은 강한 기를 발산하며 우리는 그것을 빛으로 나타낸다. 따라서 불신과 대좌와 광배는 삼위일체로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으며 천개를 연화로 삼는 것도 그런 연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