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실마을 > 충청북도 Chungcheongbuk-do, 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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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실마을

043-543-2299

충북 보은군 보은읍 종곡길 101

충북 보은군 보은읍 종곡리 333-2 북실농촌체험휴양마을

101, Jonggok-gil, Boeun-eup, Boeun-gun, Chungcheongbuk-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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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7

체험프로그램 분류 : 만들기체험
체험프로그램 : 김장담그기
대표자 : 김홍석
지정일자 : 2011-09-01

복되 마을 복실(종곡)은 충과 효, 유교의 아름다운 전통과 현대가 잘 조화된 마을로 깨끗한 공기와 정다운 고향의 정과 안심을 느낄 수 있다.
북실마을은 보은군 보은읍 종곡리에 위치 하는 600년 역사의 경주 김씨의 집성촌으로 이지함, 성대곡 유명학자들이 공부했던 서당 모현암고택이 산재되어 있고 송시열선생이 쓴 [성대곡선생비]가 문화재로 되어 있으며 전형적인 농촌마을의 모습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업을 실천함으로써 북실마을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길이 보전하고자 노력하며, 방문하신 모든 분들에게 정다운 농촌의 인심과 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마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
손모내기및 우렁이넣기 5월
장아찌체험 4월~6월
대추따기체험 9월1일~10월30일
더덕캐기체험 9월1일~10월30일
복숭아따기체험 7월1일~8월30일
도토리묵 만들기 10월~12월

특산물 : 산약초, 건고추&고추가루, 대추(특초, 상초, 별초), 복숭아(그레이트,백도(천중도), 도토리가루, 도토리묵, 더덕
주변볼거리 : 속리산, 동학공원, 삼년산성
먹거리 : 산나물비빔밥, 올갱이찌개, 청국장, 된장찌개







 


북실마을은 조선 초 중종 때 조광조와 더불어 개혁정치를 펼치려다 뜻을 꺽어야 했던 충암 김정 선생의 고향이며, 대곡 성문 선생께서 당대의 뛰어난 유학자들과 교육하던 유서 깊은 마을이다.
또한, 경주 김씨의 500년 세거지이기도 하다. 우리가 걷고 있는 북실마을의 길들은 그 옛날 회담 서경덕 선생이 걸었던 길이며, 남명 조식 선생이나 '토정비결'을 지은 유명한 이지함 선생이 다녔던 그 길이다.
북실마을에는 충신, 효자, 효부가 많다. 고령신씨 의열비를 비롯하여 의령남씨 효부문 등 곳곳에 비각이 널려 있다.
원래(鐘谷)이란 지명은 북처럼 생긴 산이 마을 뒤에 있어 북실이라 했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몇 마을이 합쳐져 지금의 종곡리가 되었다.
지명과 관련되어 내려오는 재미있는 전설 하나가 있다. 이 마을의 뒤에 북산에서 은은하게 종소리가 울리면 마을에 세거하고 있는 경주김씨 문중에서 과거에 합격하는 사람이 나오곤 했다는 것이다.
종소리가 울리는 산을 북산이라 하였고, 마을 이름은 북실이라 하였다.

그런데 어느 날 이 마을에서 사주하러 왔던 젊은 중 하나가 마을에서 쫒겨나게 되자 앙심을 품고 종산에 올라가 마을의 지혈을 끊으려고 산봉우리를 파헤치니 학 한 마리가 하늘로 올라갔는데 그 뒤부터는 북소리가 나지 않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마을에 위치한 모현함은 서회당, 조남명, 이효정, 성동주 같은 당대의 거유들이 대곡성운을 찾아와 당대의 유명한 학자들이 담론을 하던 장소로 알려진 곳이다.
북실마을은 충암 김정 선생을 비롯하여 병함 구수복 선생, 그리고 대곡선생과 같은 조선 최고의 선비가 태어나고 사셨던, 그리하여 16세기 중반 조선조의 학문과 시대정신이 이곳에서 꽃피웠다. 그들 선비의 의리정신은 문하의 제자들을 통하여 임진왜란 같은 전란기와 구한말에 있어서 의병활동으로 이어졌으며, 동학농민 운동의 최후의 격전지 중 하나로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곳이기도 하다.

모현암

조선 명종 때의 학자 성운(成運)과 김천부(金天富)가 은거하여 학문을 연마하던 건물이다.
성운이 을사사화로 그의 형 근(近)이 화를 당하자 뜻을 버리고 처가인 종곡에 내려와 처남 되는 김천부와 함께 숨어살던 작은 기와집으로, 1887년(고종 24)에 후학들이 양현(兩賢)을 사모하여 모현암이라는 현판을 걸었다.

세덕사
경주의 판도판서공 장유(將有)의 14세손 복찬을 비롯하여 4대 일곱 분의 위패를 봉안한 제당이다.

고령 신씨 의열문
종곡리에 있는 정문, 고령 신씨는 대사헌 졸제신식(拙薺申湜)의 딸로 경주인 참판(參判) 김덕민의 부인이다.
정유재란때 피난 도중 왜적을 만나자 적의 칼을 빼앗아 적을 찔러 죽이고 적의 손이 범한 자신의 유방을 도려내고 순절하였다.
1598년 선조 31년에 적을 죽였으니 충의(忠義)요 남편에 대한 정절(貞節)을 지켰으니 열(烈)이라 하여 의열(義烈)이라 명정되였다.

김민태 효자문
경주인 김민태의 효행을 기리기 위한 정문(旌門)으로 정문 앞에 김민태의 덕행을 기리기 위한 비(碑)가 1986년에 세워졌으며, 그 옆에 김민태의 3대손인 호삼(湖三) 김교설 청덕비가 1989년에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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