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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사는 나라가 잘 되길 기원하는 염원을 담은 사찰로, 글자 그대로 '돕고 보호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사찰입니다. 흥국사를 창건한 보조국사 지눌은 당시 문란해진 사회기강을 바로잡고, 세속의 흐름에 대해 바른 길을 제시하지 못하는 승가에 대한 우려 속에서 정혜결사를 통해 승가와 사회가 가야할 길을 제시하여 국가가 바로 되고 승가가 바로 서기를 기원하는 이념으로 흥국사라 이름했습니다.
이같은 흥국사의 창건 이념은 훗날 임진왜란으로 나라가 위급할 때 속세로 돌아와 의승수군의 진주사 역할을 한 것으로도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웅전 뒷면 벽에 모셔진 백의관음도도 참배하고 원통전에는 천수천안관세음보살님이 모셔진 기도쳐로 유명합니다.
흥국사 심검담을 제외한 전 사찰건물이 임진왜란 시 전소돼 그 후 370여 년 전 송광사 대웅전을 중건하고 그 설계 도면으로 41명의 목수 수군스님들이 3년간 1000일 기도를 드리며 대웅전 중건 불사를 하면서 '누구든 이 대웅전의 문고리를 한 번만 잡아보아도 소원성취를 하고 3악도(지옥, 아귀, 축생)의 환생을 면하고 성불하도록 하여 주소서'라는 원력과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흥국사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은 문고리를 잡아보고 간절한 마음으로 소원을 빌고 갑니다.
송광사 대웅전은 6.25 전쟁 당시 소실돼 없어졌으므로 옛날 송광사 대웅전을 알고자 하면 흥국사 대웅전을 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흥국사 대웅전은 목조건물로서 규모는 작지만 예술적인 면에서는 대표적인 건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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