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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한불교조계종 보현사 보현사 전각 대웅보전(大雄寶殿) b7d494e9e395ea69afb53743726991f2_1714022491_4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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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박
    작성일
    2024-04-25
    보현사 전각 대웅보전(大雄寶殿)
    작성자
    두레박
    작성일
    2024-04-25

    강원도 유형문화재

    이 건물은 처마를 받쳐주는 공포를 기둥 사이에도 설치하는 다포식 건물로 기단은 장대석을 4단으로 쌓은 네벌대기단이며 초석은 자연석을 그대로 사용한 덤벙주초이다. 기둥은 초석에 맞추어 기둥의 밑면을 깎는 ‘그랭이질’을 하여 세웠다.
    전각안에는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아마타삼존불이 봉안되어 있는데, 전각의 이름이 대웅전이라 전각과 부처님이 일치하지 않지만 이러한 일은 조선후기에 흔히 발견된다. 아미타부처님의 수인임에도 석가모니불의 수인과 비슷했기 때문이라고 보기도 한다. 하지만 왼손은 전형적인 아미타부처님의 수인을 하고 있다. 머리에는 상투처럼 생긴 육계와 머리의 경계가 불분명하고 소라처럼 생긴 모발이 촘촘하게 표현되는 등 전형적인 17세기 불상형식을 보여주고 있다.
    부처님의 왼편에 계신 보살의 보관에 작은 아미타불이 표현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관세음보살이 분명하며, 맞은 편 보살은 대세지보살이 된다. 이를 보면 중앙의 부처님은 아미타불임을 확인할 수 있다. 조성수법을 보면 삼존이 동시에 조성된 것을 알 수 있는데, 불행히도 복장유물은 대부분 도난을 당했는데, 다행히도 조성기는 남아 정확한 제작시기가 1691년 이라는 것은 알 수 있다.
    1799년에 조성한 신중탱화 한 점이 전해져 오고 있으며, 대웅보전편액의 글씨는 연선(蓮仙)이란 분이 남긴 명필이다.

    주련
    마하대법왕 摩訶大法王 거룩하고 위대하신 법왕님은
    무단역무장 無短亦無長 짧지도 또한 길지도 않으시며
    본래비조백 本來非皁白 본래 검지도(黑)않고 희지도(白) 않지만
    수처현청황 隨處現靑黃 모든 곳에 근기따라 황청으로 나타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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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대한불교조계종 보현사 보현사 전각 석탑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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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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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보현사 전각 석탑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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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박
    작성일
    2024-04-25

    대웅전의 어간으로 오르는 계단 앞에는 석사자상과 탑의 부재, 석등의 부재 그리고 2019년에 대웅전 해체복원 시 발굴과정에서 나온 조각난 비로자나불상이 모셔져있다.
    부재들은 9세기 ~ 10세기에 만든 작품들이다.

    석탑부재는 연화문이 조각된 방형(사각형)의 석등 하대석 부재 위에 놓여 있다.
    원래의 자리는 대웅전 앞 중정(중앙마당)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탑신석은 좌상인 사방불이 모각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면 1층 탑신석이 확실하고, 위의 옥개석은 탑신석의 폭과 최하단의 옥개받침 너비의 비율, 남아 있는 옥개석 2점의 체감율을 계산하면 1층 옥개석이 확실하다고 보여진다. 옥개석 사이에 있는 부재는 노반석이 거꾸로 끼워져 탑신석처럼 사용되고 있으며, 위층의 옥개석은 윗면에 찰주공이 있으므로 3층 옥개석으로 보는 것이 맞을듯하다. 가장 위에 놓인 부재는 복발로 반이 갈라진 상태이다. 옥개석은 전각부분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을 정도로 심하게 파손되었으며 옥개받침은 4단이다.
    그래서 원형은 3층 석탑이었으나 현재는 2층만이 남아 있는 탑의 부재들이다. 기단은 모두 없어졌고 옥개석 2점, 탑신석 1점, 노반(露盤)과 복발(覆鉢)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강릉시 방내리와 강릉시립박물관에는 1층 탑신에 사방불이 모각된 탑과 탑부재가 남아 있는데 이들 탑부재와 보현사 경내의 탑부재를 참조하여 신라 말의 사찰의 규모와 보현사의 원형을 상상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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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대한불교조계종 보현사 보현사 전각 석사자상(石獅子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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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박
    작성일
    2024-04-25
    보현사 전각 석사자상(石獅子像)
    작성자
    두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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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대웅전의 어간으로 오르는 계단 앞에는 석사자상과 탑의 부재, 석등의 부재 그리고 2019년에 대웅전 해체복원 시 발굴과정에서 나온 조각난 비로자나불상이 모셔져있다.
    부재들은 9세기 ~ 10세기에 만든 작품들이다.

    석사자상은 세월의 풍파로 알아보기 힘들지만 사자가 직립하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부처님을 향한 뜨거운 장엄을 보여주고 있다. 사자상은 엉덩이와 뒷발을 땅에 붙이고 허리를 곧게 세워 머리를 하늘로 향하여 세운 형태이다. 대좌(臺座)는 양 뒷발과 엉덩이가 붙은 자리 주변으로 둥글게 연꽃무늬가 장식되어 있다.
    전체 높이는 56cm이고, 현재 앞발과 머리가 심하게 훼손되어 정확한 용도는 알 수 없으나 석등의 간주석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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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대한불교조계종 보현사 보현사 전각 영산전(靈山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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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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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보현사 전각 영산전(靈山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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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박
    작성일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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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현사의 나한기도도량
    영산(靈山)은 영취산(靈鷲山)의 준말로서 부처님께서 법화경을 설하셨던 법회장소 또는 법회의 모습을 말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영산전은 주로 석가모니부처님을 중심으로 영산회상도를 봉안하고 제자상들을 함께 모셔 법화경 설법상을 묘사하기도 하고, 주위로는 부처님의 일대기를 묘사한 그림인 팔상도를 모시기도 한다.
    보현사 대웅보전의 왼쪽에 있는 영산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으로서 1955년에 중건하였다고 합니다. 편액과 주련은 불교계 대강백 탄허 큰스님께서 쓰셨다. 보현사 영산전에는 석가모니부처님과 제화갈라보살, 미륵보살로서 이루어진 석가삼존불상을 모셨고, 그 좌우에 16나한상과 양 끝에 범천, 제석천, 2구의 사자(使者)가 봉안되어 있는데 모두 흙을 빚어 만든 소조(塑造)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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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조여래삼존상
     

    석조여래삼존상 및 십육나한상 石造如來三尊像및十六羅漢像
    제화갈라보살은 과거불이신 연등불이시고, 석가모니불은 현재불, 미륵보살은 미래불이니 과거, 현재, 미래의 삼세불을 모셔놓은 것이다. 그리고 나한(羅漢)은 최고의 깨달음(아라한과)을 얻은 성자(聖者)를 일컫는 말로서 부처님 당시의 제자님들이다. 16분의 나한상은 각각의 특징에 맞게 다른 형상을 하고 있다.
    그리고 나한상에 이어 양끝부분에 앉아 계신 분은 범천과 제석천이고, 끝에 두루마리같은 것을 들고 서계신 분은 각기 직부사자와 감재사자이다. 범천은 힌두교의 최고신인 ‘브라흐만’이고, 제석천은 전쟁의 신에 해당되는 ‘인드라’인데 두 분 모두 불법에 귀의하여 불교의 호법신(護法神)이 수용되었다. 그리고 직부사자와 감재사자는 지옥사자들로서 들고 있는 두루마리에는 죽은 자의 선악행실이 적혀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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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육나한상
     

    십육나한상
    석가모니불상은 오른 쪽 어깨를 드러낸 편단우견의 가사를 걸치고 있는데, 특히 왼쪽 팔에 표현된 Ω모양의 옷주름은 16세기 불상에서 보이는 특징이다. 수인은 오른손은 오른 무릎 위에 얹어 촉지인을 짓고 있으나 왼손은 배 앞이 아닌 오른발 위에 두고 있는 것이 여느 석가모니불상과 다르다. 좌우 협시보살들도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가슴 밑에 레이스처럼 주름이 잡힌 옷주름이라든가 지나치게 높이 올려묶은 보계(寶髻), 그 위에 얹힌 무늬없는 보관은 조선시대 불상에서는 그 유례를 찾기 어렵다. 이렇게 석가삼존불상이 16세기 불상의 특징을 보이면서도 남다른 특이점들을 갖고 있어서 제작시기에 대한 논란을 불러온다. 16세기의 불상이 아니면 16세기 양식을 모본으로 하여 19세기에 만들어진 불상일 것으로 생각된다. 석가삼존불상을 제외한 나한상과 범천, 제석천 등 나머지 조각상들은 모두 19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보현사의 나한기도가 영험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바로 이 영산전의 나한님들께 기도를 올릴 경우 그 영험함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주련
    나반신통세소희 那畔神通世所稀 나반존자님께서 신통력으로 세간의 중생들을 기쁘게 하심이며,
    행장현화임시위 行藏現化任施爲 행적을 감추시고 나타내고 화현하시고 베푸심을 자유롭게 하심이며,
    송암은적경천겁 松巖隱跡經千劫 소나무와 바위에 흔적을 감추시길 천겁동안 하시면서,
    생계잠형입사유 生界潛形入四維 인간계에 형태를 감추고 사유사방에 몸을 나투시다.

  5. 대한불교조계종 보현사 보현사 전각 지장전(地藏殿)
    작성자
    두레박
    작성일
    2024-04-25
    보현사 전각 지장전(地藏殿)
    작성자
    두레박
    작성일
    2024-04-25

    지장전은 지장보살을 모신 전각으로서 1955년에 지어졌으며,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현재 지장전에 모셔진 지장보살상은 대웅보전에 모셔져 있던 것을 2015년에 삼성각을 지장전으로 개축하면서 현재의 지장전으로 모시었다. 편액과 주련은 월정사 회주이신 현해스님께서 쓰셨다.
    지장보살님은 이미 여래의 경지에 도달하셨으나 육도(六道, 지옥·아귀·축생·수라·인간·천상)의 중생, 그 중에 특히 악도(惡道)에 떨어져서 헤매는 중생과 지옥의 고통을 받으며 괴로워하는 중생들 모두가 빠짐없이 성불하기 전에는 자신도 결코 성불하지 않을 것을 맹세하고 성불을 미루신 보살님이다. 그래서 이미 성불한 분이나 다름이 없어서 대원본존(大願本尊)이라고 부른다.
    지장보살상 뒤편의 지장시왕탱화는 2017년 봄에 칠보탱화로 모셨으며, 지장보살상의 좌우에는 무독귀왕과 도명존자가 협시로서 서있다. 그리고 양 옆으로는 영구위패단을 조성하여 선망부모 조상님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였다.

    주련
    장상명주일과한 掌上明珠一顆寒 손바닥 위의 한 알의 밝은 구슬 차갑지마는
    자연수색변래단 自然隨色辨來端 저절로 빛깔 따라 분별이 뚜렷하구나.
    기회제기친분부 幾回提起親分付 몇 번이나 들어 보이며 친히 알려주려 했건만
    암실아손향외간 暗室兒孫向外看 미혹한 중생은 바깥만 내다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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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대한불교조계종 보현사 보현사 전각 삼성각(三聖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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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박
    작성일
    2024-04-25
    보현사 전각 삼성각(三聖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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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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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5

    지장전 뒤편에 있는 삼성각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건물로서 안에는 칠성, 독성, 산신을 모셔 놓고 있다.
    지금의 건물은 2015년에 중창불사를 하면서 신축하여 기존 삼성각에 있던 탱화들을 보현당으로 모시고, 새롭게 칠보로 만든 탱화를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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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성탱화
    가운데 모셔진 칠성탱화는 치성광여래를 중심으로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이 좌우 협시보살로 서있고 윗부분에는 7여래가 아랫부분에는 칠원성군이 그려져있다. 칠성탱화는 북두칠성을 불교의 호법신으로 수용하여 그려진 탱화인데 치성광여래는 북극성, 7여래는 북두칠성,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은 각각 해와 달이 신격화된 것이다. 그리고 칠성이 도교식으로 의인화 된 것이 칠원성군이다. 예부터 자식이 없는 이들이나 자식의 수명을 비는 이들은 칠성님께 기도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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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성탱화
    왼쪽에 모셔진 분은 독성님이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독성탱화 앞에 있는 독성상이다. 긴 눈썹과 살짝 미소 지은 얼굴만 내어 놓고 흰색의 천으로 머리에서부터 온몸을 감싸고 있는 독성의 모습은 너무나 인상적이다. 말세 중생의 복전(福田)이라고 알려진 독성(獨聖)이 구체적으로 누구를 말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독성(獨聖)을 나반(那畔)존자라고 부르는데 부처님 제자 중에 빈두로(賓頭盧) 존자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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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신탱화
    그리고 오른쪽에는 산신탱화를 모셨다. 산신탱화에는 호랑이가 항상 그려져 있는데 산신이 호랑이를 바로 의인화한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호랑이는 산에서 최상위 포식자이기도 하지만 사람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존재로도 많이 믿겨져 왔으므로 불교의 호법신으로 수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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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련
    靈通廣大慧鑑明 영통광대혜감명 영통하고 큰 지혜 거울처럼 밝으시고
    住在空中映無方 주재공중영무방 허공에 머물러 비추지 않음 없네.
    羅列碧天臨刹土 나열벽천임찰토 이어진 푸른 하늘 불국토에 임하시고
    周天人世壽算長 주천인세수산장 천인 세상 두루하여 수명을 관장하네.

  7. 대한불교조계종 보현사 보현사 전각 소원탑(所願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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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박
    작성일
    2024-04-25
    보현사 전각 소원탑(所願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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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박
    작성일
    2024-04-25

    삼성각 옆엔 아담한 5층 석탑으로 많은 이들의 간절한 염원이 적혀 있는 소원지를 볼 수 있다.
    대관령의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소원을 한자 한자 정성스럽게 쓰며 자신의 꿈을 향해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행복이 가득한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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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대한불교조계종 보현사 보현사 전각 금강루(金剛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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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박
    작성일
    2024-04-25
    보현사 전각 금강루(金剛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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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박
    작성일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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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루는 1991년 지어진 전각으로 보현사 경내로 들어서는 문(門)이자 누각(樓閣)이다.
    정면5칸, 측면2칸이며 팔작지붕으로 되어있으며, 현재는 조사당과 무인다실로 활용되고 있다. 조사당에는 보현사를 창건하신 자장율사와 사굴산파의 종조이신 범일국사 그리고 범일국사 제자이신 낭원대사 등 3분의 진영이 모셔져 있다.
    자장율사(慈藏律師, 590년~658년)은 신라의 스님 650년에 보현사를 창건하였다.
    범일국사(梵日國師, 810년~889년)은 신라의 스님이며, 낭원대사의 스승이다. 신라 구산선문 중 사굴산파를 처음 만들었다. 시호는 통효대사(通曉大師)이며, 탑호는 연휘(延徽)이다.
    낭원대사(朗圓大師, 834∼930) 보현사를 중창하였으며 지장선원을 세우고 많은 후학들을 가르치셨다. 낭원대사 탑과 탑비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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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련
    白日不照夜 백일부조야 밝은 해도 밤에는 비추지 못하고
    明鏡靡炤後 명경미조후 밝은 거울도 뒤는 비추지 못하네
    爾然本眞如 이연본진여 그러나 본래의 진여는
    圓明常寂照 원명상적조 두루두루 항상 고요히 비추네.


  9. 대한불교조계종 보현사 보현사 전각 보현당(寶賢堂)
    작성자
    두레박
    작성일
    2024-04-25
    보현사 전각 보현당(寶賢堂)
    작성자
    두레박
    작성일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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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보전을 마주 볼 때 오른쪽에 있는 큰 요사채인 보현당은 정면 7칸, 측면 3칸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1986년에 세워졌는데 처음에는 한 건물 안에 큰방, 요사, 부엌 등이 모두 갖추어져 있었으나 최근에 불사를 거치면서 큰방과 요사, 종무소로 사용되고 있다.
    중앙의 큰방에 모셔진 보살상들을 눈여겨 볼만하다.
    가운데 모셔진 ‘보현사 목조보살좌상(木造菩薩坐像, 보현보살)’은 고려시대의 보살좌상으로 조성된 작품으로 추정되며, 2021년에 보물로 지정되었다.
    보현당에는 1884년에 창동에 사는 당시 신동인 여재복(呂在卜)이 10세 때 써놓은 보현사 편액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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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련
    浦團兀兀欲何爲 포단올올욕하위방석에 우뚝 앉아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
    更問深山老古錘 갱문심산노고추깊은 산속 선지식에게 다시 한번 물어보라
    空山雨雪無人境 공산우설무인경텅빈 산 눈비 내려 사람도 경계도 없는 곳에서
    驀地相逢是自家 맥지상봉시자가문득 만나고 보니 바로 자기 자신이네
    何處是忙何處閒 하처시망하처한어디가 바쁜 곳이며 어디가 한가로운 곳이던가?
    浮生常在兩分間 부생상재양분간사람들은 언제나 이 두가지에만 머무르네.
    若知忙裡眞消息 약지망리진소식만약 바쁨 속에 있는 참 소식을 안다면,
    不必求閒棲碧山 불필구한서벽산뭣 하러 푸른 산중에 살면서 한가로움을 찾으리!

  10. 대한불교조계종 보현사 보현사 전각 수선당(修禪堂)
    작성자
    두레박
    작성일
    2024-04-25
    보현사 전각 수선당(修禪堂)
    작성자
    두레박
    작성일
    2024-04-25

    금강루를 지나 사찰마당에 올라설 때 왼쪽에 있는 수선당은 스님들의 요사채로 사용하는 건물이다.
    1990년전 까지만 해도 함석집으로 되어 있었으나 1991년 새롭게 불사하여 정면4칸 측면2칸으로 지었다. 2015년에 건물이 증축하고 보수하여 지금의 정면5칸 측면2칸으로 되었다.
    요사채는 요사라고도 하는데, 요사(療舍)란 사찰 내에서 전각이나 산문 외에 스님들의 생활과 관련되는 건물을 총괄하여 부르는 명칭으로서 큰방, 선방, 사무실, 후원부엌, 창고 외에 수각(水閣)과 해우소(解優所)까지 포함된다. 불가에서는 오래 전부터 요사채에 붙이는 이름으로 심검당(尋劍堂), 적묵당(寂默堂), 설선당(說禪堂), 해행당(解行堂), 수선당(修禪堂), 목우당(牧牛堂) 등의 명칭이 주로 사용되는데 각각의 명칭들이 대부분 수행과 관련된 의미를 담고 있다.
    수선당은 ‘선(禪)’을 닦는 곳이라는 의미이다.

    주련
    諸法從本來 제법종본래이세상 모든 법은 본래부터
    常自寂滅相 상자적멸상항상 스스로 고요하고 청정하므로
    佛子行道已 불자행도이수행자가 이와 같이 수행하면
    來世得作佛 내세득작불오는 세상에 성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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