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사 108성지순례 > 종단/사찰

성지순례(聖地巡禮)는 종교상의 의미관념이나 또는 신앙의 대상으로부터 가호와 은혜를 받을 목적으로 각 종교에서 성스러움의 장소로 정한 곳을 찾아 참배하는 것을 말합니다. 종교에 있어서 성지순례는 단순한 관광의 의미를 넘어서 신앙행위로서의 의미를 갖습니다. 성지순례를 통해서 신앙의 대상과의 합일을 기원하고, 교조정신ㆍ종교정신을 더욱 절실하게 체험할 것을 다짐합니다.

동화사 108성지순례는 한 달에 한 번씩 전국의 명산대찰을 참배하며 신심을 고양하고 정진을 다짐하는 법회입니다. 2013년 7월 14일 해남 대흥사와 미황사 순례를 시작으로 매월 행해지는 108성지순례는 매월 둘째 일요일에 순례를 떠납니다. 대구불교대학생들은 대구 보현사 앞에서 출발하며, 동화사 신도님들은 수성구 어린이회관 앞에서 오전 7시에 출발합니다. 점심공양이 제공되며, 순례를 마치고 대구로 돌아오면 대략 저녁 7시 정도 됩니다. 한 번에 보통 두 군데 정도를 순례합니다.

매 순례마다 동화사 국장스님들이 한 차에 한 분씩 타고 함께 순례를 떠납니다. 버스 안에서 가족 축원문을 작성하면 순례지에서 법회를 할 때 스님들이 축원을 해드립니다.
순례지에서는 삼귀의, 반야심경, 발원문 낭독, 108배, 축원, 순례사찰 주지스님 법문, 사홍서원 등으로 법회가 진행됩니다.
매 순례지에서 순례사찰 이름이 새겨진 염주알을 지급하며, 신도님들은 그 염주알을 실에 꿰어서 늘 지니고 다닙니다. 또 순례사찰 직인으로 참석 확인도장을 받아서 모읍니다. 108성지순례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동참하신 분께는 회향 때 큰 선물을 드릴 예정입니다.

혼자서는 가기가 힘든 전국의 명산대찰을 스님들과 도반들과 함께 다녀올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한 달에 한 번씩 도반들과 함께 성지순례를 다녀오면 바쁜 일상의 스트레스도 해소되며, 도반과의 관계도 돈독히 하고, 불법에 대한 신심을 증장시키는 등 부처님의 가피를 입게 됩니다.

순례 회비는 3만5천원이며, 매달 접수처에서 접수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