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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교구본사 제15교구 통도사 통도사 범종각(梵鍾閣)
- 작성자
- 두레박
- 작성일
- 2024-05-04
통도사 범종각(梵鍾閣)- 작성자
- 두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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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조선(19세기)
범종각은 천왕문(天王門)을 들어서서 바로 남쪽에 위치한다. 이 건물은 2층 누각형식의 건물이다. 건물의 초창은 숙종 12년(1686) 수오대사(守梧大師)에 의해 이루어졌으나 현재의 건물은 원래의 건물이 아닌 중수된 건물이다. 건물은 전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로 기둥을 층단주(層斷柱)로 구성하여 하층은 사방을 터서 계단을 마련하여 상층으로 오를 수 있게 하였으며, 상층 주변에는 계자난간 을 둘러 장식하고 활주(活柱)는 상층 마루에 얹도록 하였다. 지붕은 팔작누각형(八作樓閣形)이며 내부 상하층에는 범종(梵鐘), 홍고(弘鼓), 목어(木魚), 운판(雲板) 등 사물(四物)을 비치하고 있다.
불가의 종을 범종이라고 하는데 ‘범(梵)은 범어(梵語) ’브라흐마(Brahma)'를 음역(音譯)하여 범(梵)이라 한 것이다. 즉 ‘청정하다’ 또는 숙정(淑淨)하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범종이란 “청정한 불사(佛寺)에서 쓰이는 맑은 소리의 종”이란 의미를 지닌다. 하겠다.
불전사물은 조석 예불(禮佛)의식에 사용되는 불구인데 이들은 모두 소리를 내는 도구(道具)이다. 범종을 치는 것은 지옥중생을 위하여, 홍고(弘鼓)는 축생의 무리를 위하여, 목어는 수중(水中)중생을 위하여, 그리고 운판은 허공의 날짐승을 위하여 사용된다. 물론 목어의 유래는 고기는 잠잘 때도 눈을 감지 않으므로 수행자로 하여금 경책하게 하는 뜻도 지니고 있으나 이들 사물(四物)은 태(胎), 난(卵), 습(濕), 화(化), 4생(四生)의 중생들을 위하여 치는 것으로 돼 있다. 범종각의 대종(大鍾)은 본래 이 건물 초창 당시 함께 조성되었으나 근래의 신종(新鍾)을 주조(鑄造)하여 함께 두었고 홍고(弘鼓) 역시 최근에 새롭게 만들었다.
주련 : 만세루(萬歲樓)
禪窓夜夜梵鍾鳴 선창야야범종명선창(禪窓)에 밤마다 범종이 울리니
喚得心神十分淸 환득심신십분청심신이 십분 맑아짐을 얻네.
檜樹蒼蒼山勢頑 회수창창산세완창창한 노송나무 숲 완고한 산세 속에
葉間風雨半天寒 엽간풍우반천한숲 사이로 비바람이 서늘하게 불어오네.
老僧出定忘聲色 노승출정망성색노승은 선정(禪定)에서 깨어 빛과 소리 잊고
頭上光陰似轉丸 두상광음사전환머리 위로 광음은 총알처럼 빠르네.
玉鏡涵空波不起 옥경함공파불기맑은 물 잔잔히 흐르고
煙繞繞坐雨初收 연환요좌우초수자욱한 안개 속에(푸릇푸릇한 산세에 감겨) 비가 개어
牢籠景象歸冷筆 뇌롱경상귀냉필아름다운 경치는 한데 모여 적적함으로 돌아가고
揮斥乾坤放醉眸 휘척건곤방취모거친 하늘과 땅 취한 눈에 어리는 듯.
白水低徊氣尙秋 백수저회기상추흰 머리에는 추상같은 기운 감도네.
紅塵謝絶心如水 홍진사절심여수시끄러운 시곡을 애의니 마음은 물과 같고
鷲背山高風萬里 취배산고풍만리독수리 배 아래 산은 높아 기풍 만리에 뻗치고
鶴邊雲盡月千秋 학변운진월천추학이 날아 구름 걷히니 천추의 달이 밝네 -
대한불교조계종 교구본사 제15교구 통도사 통도사 동종(銅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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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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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통도사 동종(銅鍾)- 작성자
- 두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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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보물 제11-6호
통도사 범종각에 봉안되어 있는 동종(銅鍾)으로 1686년(숙종 12) 경기도와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한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승려 출신 주종장인 사인(思印) 스님에 의해서 만들어진 조선시대 종이다. 사인스님은 18세기 뛰어난 승려이자 장인으로 전통적인 신라 종의 제조기법에 독창성을 합친 종을 만들었다고 한다. 현재 그의 작품 8구가 서로 다른 특징을 보이며 전해지고 있는데, 이 범종은 유일하게 8괘(八卦) 문양을 새긴 것이 특징이다. 특히 큰 종으로 형태미가 뛰어날 뿐 아니라, 종 몸통에 있는 사각형의 유곽 안에 9개의 돌기를 새기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 종은 중앙에 단 한 개의 돌기만 새겨 둔 것으로 그의 독창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높이는 170㎝, 지름이 100㎝이며, 2004년 화재로 귀중한 낙산사 동종(보물 479호)이 소실된 것을 계기로, 현재 성보박물관으로 이전 되었으며, 원래 자리에는 문화재청에서 동종과 똑같이 재현한 종이 자리하고 있다. 불가의 종을 범종이라고 하는데 ‘범(梵)은 범어(梵語) ’브라흐마(Brahma)'를 음역(音譯)하여 범(梵)이라 한 것이다. 즉 ‘청정하다’ 또는 숙정(淑淨)하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범종이란 “청정한 불사(佛寺)에서 쓰이는 맑은 소리의 종”이란 의미를 지닌다. 하겠다.
불전사물은 조석 예불(禮佛)의식에 사용되는 불구인데 이들은 모두 소리를 내는 도구(道具)이다. 범종을 치는 것은 지옥중생을 위하여, 홍고(弘鼓)는 축생의 무리를 위하여, 목어는 수중(水中)중생을 위하여, 그리고 운판은 허공의 날짐승을 위하여 사용된다. 물론 목어의 유래는 고기는 잠잘 때도 눈을 감지 않으므로 수행자로 하여금 경책하게 하는 뜻도 지니고 있으나 이들 사물(四物)은 태(胎), 난(卵), 습(濕), 화(化), 4생(四生)의 중생들을 위하여 치는 것으로 돼 있다.
범종각의 대종(大鍾)은 본래 이 건물 초창 당시 함께 조성되었으나 근래의 신종(新鍾)을 주조(鑄造)하여 함께 두었고 홍고(弘鼓) 역시 최근에 새롭게 만들었다. -
대한불교조계종 교구본사 제15교구 통도사 통도사 가람각(伽藍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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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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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통도사 가람각(伽藍閣)- 작성자
- 두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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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가람각은 천왕문의 남동쪽에 근접해 있는 가장 작은 4면(四面) 단칸의 법당으로 도량의 수호를 위해 가람신(伽藍神)을 안치하고 있다. 초창은 1706년(숙종 32)이며 외벽에는 적마(赤馬)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으나 없어지고, 현재의 건물은 원명((圓明)스님에 의해 신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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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교구본사 제15교구 통도사 통도사 천왕문(天王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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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통도사 천왕문(天王門)- 작성자
- 두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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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조선(18세기), 경남 유형문화재 제250호
천왕문은 하로전으로 들어오는 문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주심포계 익공식 맞배집으로 고려 충숙왕 6년(1337) 취암대사에 의해 초창하였으나 현재의 건물은 19세기 이후의 건축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건물의 구조는 비교적 간결하며 5량 구조로 되었다. 건물 내부는 중앙칸을 통로로 하고 좌우 측간에는 목조의 거대한 사천왕상(四天王像)을 배치하고 있다. 불교의 세계관에 따르면 사천왕(四天王)은 욕계 6천(욕계육천 : 四王天, 兜利天, 夜摩天, 兜率天, 化樂天, 他化自在天) 가운데 제2천(第二天)인 도리천(兜利天 : 중앙의 제석천과 사방에 각 8천을 합하여 모두 33천이다)의 천왕(天王)인 제석천왕의 외장(外將) 으로서 사주세계(四洲世界)를 순행하면서 착한 자를 상주며 악한 자를 벌하 면서 동시에 정법을 보호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보통 천왕문에는 사천왕의 모습을 불화 또는 조각상으로 배치하나 이곳에서는 목조상(木造像)의 거대한 사천왕을 좌우에 배치하였다. 즉 동방 지국천왕(持國天王)은 보검(寶劍)을 들었고, 북방 다문천왕(多聞天王)이 비파(琵琶)를, 남방 증장천왕(增長天王)은 용(龍)과 여의주를 잡고 있으며 서방 광목천왕(廣目天王)이 보탑(寶塔)을 들고 있다. 사천왕의 지물(持物)은 경전에 따라 일정하지 않으며 신라 이래의 조각이나 불화에서도 여러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다만 이곳 사천왕의 조각수법은 다소 강직한 편이며 사천왕의 특징은 잘 나타나고 있다. 천왕문은 고려 충숙왕 6년(1337) 취암대사에 의해 초창하였으나 현재의 건물은 <영산전천왕문양중창겸단확기(靈山殿天王門兩重創兼丹雘記)>의 기록에 따라 영산전이 중건된 1714년을 즈음한 시기의 것으로 생각된다. 건물의 구조는 비교적 간결하며, 내부 좌우 측간에는 거대한 목조 사천왕상(四天王像)을 배치하고 있다. -
대한불교조계종 교구본사 제15교구 통도사 통도사 일주문(一株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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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통도사 일주문(一株門)- 작성자
- 두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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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일주문은 절에 들어오는 첫 번째 문으로 기둥의 배열이 한 줄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주문의 초창은 고려 충렬왕 31년(1305)이며 현 건물은 영조 46년(1770) 두섬대사(斗暹大師)가 중건한 것이다. 일주문의 ‘일주(一柱)’란 이러한 기둥 배열의 뜻도 있겠지만, 본래의 의미는 『법화경(法華經)』신앙에서 유래되는 것으로 짐작된다. 즉 『법화경』의 대의가 ‘회삼귀일(會三歸一)’, 다시 말하면 부처님께서 될 수 있는 방편인 성문행(聲聞行- 불법을 열심히 공부하는 것)·독각행(獨覺行- 열심히 참선수행하는 것)·보살행(菩薩行)를 통해 일승(一乘) 의 경지 즉 부처님께서 되는 궁극적인 방법을 상징한다. 따라서 반드시 일주문은 ‘일주삼칸(一柱三間)’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통도사의 일주문(一柱門) 역시 전면 3칸뿐이며 측면은 없다.
“영축산통도사(靈鷲山通度寺)”란 편액은 흥선대원군의 필적으로 유명하다. 주련(柱聯)에는 ‘국지대찰(國之大刹), 불지종가(佛之宗家)’란 해강(海岡) 김규진(金圭鎭)의 글씨가 있다.靈鷲山通度寺 영축산통도사 – 흥선대원군 필
석주 : 일주문(一株門) - 九河스님 필
異姓同居必須和睦(좌) 이성동거필수화목각 성들끼리 모여 사니 화목해야 하고
方袍圓頂常要淸規(우) 방포원정상요청규가사 입고 삭발했으니 규율을 따라야 하네.
*方袍 : 각진 두루마기 –가사
*圓頂 : 둥근머리 –삭발한 머리석주 : 일주문(一株門) – 해강(海岡)김규진(金圭鎭) 필
佛之宗刹(좌) 불지종가절의 종가집이요
國之大刹(우) 국지대찰나라안의 큰절이네. -
대한불교조계종 교구본사 제15교구 통도사 통도사 명월료(明月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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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통도사 명월료(明月寮)-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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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이 건물의 초창은 고려 충숙왕 3년(1316)이며, 경종 3년(1723) 취암대사(翠岩大師)가 중건하였고 1978년에 신축하였다. 건물은 전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八作)지붕 양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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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교구본사 제15교구 통도사 통도사 금당(金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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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통도사 금당(金堂)-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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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영조 5년(1729) 수인대사(守寅大師)에 의하여 명월료(明月寮)와 같은 시기에 중건하였 다. 종무소에서 소임을 사는 7국장 스님들의 거처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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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교구본사 제15교구 통도사 통도사 은당(銀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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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통도사 은당(銀堂)- 작성자
- 두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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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맞은편 건물 금당과 더불어 은당(銀堂)역시 종무소 소임자 스님들의 요사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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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교구본사 제15교구 통도사 통도사 육화당(六和堂, 종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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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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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통도사 육화당(六和堂, 종무소)- 작성자
- 두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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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입적하신 월하스님의 유품을 전시하던 노천유물관으로 사용되었으나, 현재 이곳은 통도사의 종무행정 일체를 관장하는 사무기능을 지닌 종무소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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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교구본사 제15교구 통도사 통도사 정광여래부도(定光如來浮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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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통도사 정광여래부도(定光如來浮屠)- 작성자
- 두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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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4
일반인들이 찾지 않는 중로전 구역의 대광명전 뒤에는 자그마한 부도 1기가 서 있다. 부도는 연꽃이 조각된 사각형의 대석(臺石) 위에 약 60cm 높이의 석종형 탑신을 올리고, 그 위에 다시 27cm의 팔각석주와 연화대석(蓮花臺石)이 올려져 있다. 옥개석이 없는 이 부도의 전체 높이는 약 100cm이다. 이 부도를 사찰에서는 정광여래부도(錠光如來浮屠)라고 구전되어 오는데, 정확하게 어떤 의미로 세웠는지는 알 수가 없다. 또한 현존 유물의 상태로 보아 오랜 세월동안 무너져 방치되었던 것을 임시로 복원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