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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용화종 大韓佛敎龍華宗

대한불교 용화종은 인도의 무착(無着)보살과 중국 당나라의 현장스님을 종조(宗祖)로 모시며 신라 혜공왕 시절 진표(眞表)율사께서 법상종(法相宗)을 창종(創宗)하여 종풍을 선양하신 전통을 이어받고 있다. 이러한 법상종 신앙 사상을 계승하여 1931년 초대 종정 진공선사가 용화종을 창립했다. 1963년 12월 14일 대한불교용화종포교원으로 등록한 후 1986년 4월 26일 지금의 종명으로 개칭했다.
대한불교용화종이 이어받은 법상종은 유식사상(唯識思想)과 미륵신앙(彌勒信仰)을 기반으로 하여 성립하였으므로 용화세계에 강생 성불하실 미륵존불을 본존으로 모시고 미륵불의 자비광대한 원력장엄으로 지상불국토(地上佛國土)를 실현하고 미래용화세계(未來龍華世界)를 실현함을 목표로 삼고 진표율사와 진공선사의 종풍을 선양하여 선교쌍수와 전법도생과 보국안민을 종지로 한다.
현재 종정은 무현(無現)스님이고 총무원장은 법광(法光)스님이다.
소의경전은 『미륵삼부경』이며 그 외 모든 경전을 참고 수행한다. 총본사는 전라북도 전주시 동완산동에 있는 원각사(圓覺寺)이며 소속 사암은 15곳이다. 중요 행사로는 음력 4월 8일의 석가탄신일, 7월 15일의 우란분재법회(盂蘭盆齋法會), 12월 8일의 성도재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