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 > 동해지구

1982년 6월에 영덕본당 강구공소로 설정된 후, 이듬해인 1983년 4월에 53평의 소담한 공소건물을 마련하여 신앙을 전파하였다. 드디어 2002년 7월 3일 강구본당으로 승격, 동년 12월 건물의 노후 및 공간의 협소로 인하여 교구지원으로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47번지에 부지 1,320평을 마련, 새 성전 건립하고, 2005년 12월 11일에 교구장이신 권혁주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님 주례로 축성하였다.

현재 강구성당은 신자 100 여 명에 불과한 전형적인 작은 어촌 성당이지만 전국적으로 알려진 담백한 맛과 독특한 향기로 입맛을 돋우는 영덕 대게의 주산지로서, 40Km의 물줄기가 돌고 돌아 바다로 향하는 오십천이 바다와 만나는 항구에 있다.

동해의 맑은 바다와 무리지어 나는 갈매기떼가 눈길을 끌며, 청정해역을 바라보며 우뚝 솟은 삼사해상공원은 매년 해맞이 행사 장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고 정상에는 경상북도 개도 200주년을 기념하는 경북대종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인근에 해맞이 공원이 조성되고 풍력발전소가 건설되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해양환경 특성화 기관인 국립 영덕청소년해양환경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게다가 강구본당 인근에는 수려한 산세의 팔각산 및 맑은 물이 흐르는 달산 옥계계곡과 얼음골이 있어 강수욕도 가능하며, 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이 조성중인 장사해수욕장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해수욕장 6개소가 있어 각종 여름캠프의 명소로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한 화석박물관과 어촌박물관이 있으며, 가까이 부경온천이 있어 앞으로 관광과 연계된 사목이 기대되고 있다. 별관은 가족 단위, 소규모 단체 10명 내외가 사용할 수 있고 주방 및 침구류가 완비되어 있고 여름 프로그램과 강구를 찾는 신자들을 위해 대관하고 있다.

주임신부 : 박효재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Park Hyo Jae (F. Xavier)
주보 : 사도 토마스
신자수 : 351